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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위원회 창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전철세기자 송고시간 2016-04-15 13:20

세계인권의날 공개된 '천안 평화의 소녀상'./아시아뉴스통신DB

논산시 시민단체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논산시여성단체협의회와 논산YWCA, 논산시자원봉사센터 등 12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논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창립총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5회에 걸친 준비회의를 통해 창립총회 안건을 협의하고 조직구성 등의 준비를 진행해왔다.

이번 창립총회는 축사, 시민발언대, 경과보고, 안건상정 및 승인, 결성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 덕망있는 기관, 단체장분들을 상임대표단에 위촉하고 많은 시민사회의 참여를 위한 조직구성 및 사업계획안, 건립장소 채택안(시민공원) 심의 및 승인이 이뤄진다.

위원회관계자는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제막식 개최를 목표로 추진중이며 건립장소는 이번 창립총회시 논산시민공원 설치안을 상정해 의견을 수렴하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이 끌고간 13세에서 15세 정도 당시 어린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조형물로서 일본의 진심어린 사죄와 법적배상을 요구하는 수요시위 1000회를 맞이한 2011년 12월 14일 주일본대사관앞에 세워졌으며 도내 4개 시군(천안, 아산, 서산, 당진)을 비롯 국내외 40여개소에서 이미 건립된 바 있다.

추진위원회는 위안부피해 할머니분들의 명예회복과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 시민, 기관, 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참여해주신 분들은 소녀상 옆에 별도 세워지는 동판에 개인, 가족단위(김철수 가족 이영희, 김기철, 김혜진), 기관, 단체명을 새겨 소녀상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논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관련 문의는 전화(041-980-9700), 논산 평화의 소녀상 네이버카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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