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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청주시노인전문병원 민간 위탁자 공모 신청서를 오는 19일 받는다.
앞서 진행된?두 차례 공모에서 나타난 시행착오가 해소될지 관심이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조속한 청주시노인병원 정상화를 위한 운영수탁기관 공모 공고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진행하고 신청서류를 19일 받는다.
청주시는 이번 4차 공모 때 공공병원에 적합한 수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선정제외대상을 확대하고 수탁 포기 등의 사유발생 시 수탁자를 차순위자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1차를 제외한 2,3차 공모 때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의료법인이 번번이 수탁을 포기하면서 다시 공모를 진행해 시간과 행정력을 낭비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청주시는 또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주시민 우선고용 및 고용형태에서 정규직 채용 원칙 등 3차 공모에서 미흡했던 점을 일부 보완했다.
고용방법은 ‘직접고용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환자진료와 직접적 영향이 없는 분야에 대해선 예외로 할 수 있음’이라고 했다.
지난해 3차 공모 때는 위탁조건에 위탁범위와 운영재원 등 단 2가지만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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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2일 오전 10시22분쯤 권옥자 청주시노인병원 옛 노조위원장이 이승훈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몸에 석유를 뿌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지난해 12월 하순 3차 공모에서 대전 의명의료재단이 수탁자로 선정된 후 옛 병원노조의 고용승계 요구로 난감한 처지에 빠진 청주시는 의명재단에 청주시민 우선 고용 등 어설픈 권고사항을 제시했지만 의명재단은 위탁조건에 없다는 이유로 이를 단칼에 일축했다.
옛 병원노조의 지속적인 반발과 재단 이사장을 직접 겨냥한 지역시민사회단체의 수탁 철회 요구 가세에 의명재단은 결국 “내부 사정”이라는 이유로 수탁자 선정 두 달 보름여만인 지난달 17일 손을 들고 말았다.
애초부터 청주시가 3차 공모 때 이번 4차와 같은 위탁조건을 내걸었으면 비록 수탁자 선정이 늦어졌을지라도 수탁기관에 끌려가는 우스운 모양새는 연출되지 않았을 개연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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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명의료재단이 3월15일 청주시에 보낸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수탁 포기’ 공문./아시아뉴스통신DB |
또 옛 병원노조원의 분신 시도라는 극한적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2차와 3차 공모로 선정된 수탁자의 잇단 위탁 포기로 행정신뢰를 잃은 청주시가 이번 4차 공모에서 이를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이다.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선정심사위원회 구성 등 절차를 밟아 이 위원회에서 수탁예정자를 선정하고 수탁협약 체결 등을 거쳐 빠르면 오는 6월 개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