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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대장초, 매주 월요일엔 함박웃음 가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04-18 13:52

전교생 의형제 맺어 ‘마음 나눔 행복한 책 읽어주기’프로그램 진행
충북 음성군 대장초의 ‘의형제의 날’인 18일 한 고학년 학생이 의형제를 맺은 저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대장초는 지난달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이 고루 섞인 의형제 동아리를 조직하고 매주 월요일을 ‘의형제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음성교육지원청)

18일 학생 수가 모두 28명인 충북 음성군 대장초의 점심시간은 18일 책 읽어주는 소리로 가득했다.

이 학교는 지난달 전교생이 의형제를 맺은 이후 매주 월요일마다 도서실에서 삼삼오오 모여앉아 고학년 언니.오빠들이 저학년 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마음 나눔 행복한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장초는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주고 의형제 활동을 통해 전교생이 서로 소통하고 우애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이 독서활동을 시작했다.

이 학교는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전에 고학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지원단’을 꾸리고 책 읽어주는 방법에 대한 사전교육과 책 읽어주기에 적합한 빅북을 다량으로 구매하는 등 환경을 조성했다.

대장초는 소규모 학교의 강점을 살려 지난 3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학년이 고루 섞인 의형제 동아리를 조직했는데 매주 월요일을 ‘의형제의 날’로 지정, 함께 모여 점심을 먹고 책 읽어주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의형제 동아리는 아침놀이 활동시간 놀이와 체육활동, 텃밭가꾸기, 현장체험학습, 한마당 놀이잔치, 등반대회 등 학교 행사 때마다 함께 하면서 형제 이상의 정을 돈독히 쌓고 있다.

이 학교 김남호 교장은 “책 읽어주기 활동은 직관적인 컴퓨터 오락게임에 빠져있는 요즘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습관화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시켜 주는 디딤돌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김 교장은 이어 “무엇보다 의형제 활동은 학생들이 끈끈한 형제의 정을 나눌 수 있고, 새로 결성된 의형제들과 재미있는 활동을 하며 꿈과 끼를 펼쳐 나갈 수 있어 무척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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