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 16일~17일 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등 많은 피해를 당한 농업인 지원을 위해 민관군 2050여명을 긴급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펴고 있다.
이번 호우·강풍으로 인한 경남도내 농업시설 피해는 23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비닐하우스 피해가 가장 많았다.
지난 17일 오전 6시 경 호우를 동반한 강풍이 하동군 북천면과(27.2m/sec), 산청군 신안면(25.3m/sec)에서 최고 풍속을 기록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하동군과 산청군 등 도내 12개 시?군의 피해규모는 비닐하우스 파손이 1161동, 전파 319동, 반파가 302동, 작물피해 99.5ha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응급복구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공무원 1100명, 군인 550명, 민간단체 400명 등 총 2050명이 긴급 투입했으며, 단순비닐 파손 1161동은 19일 현재 대부분 복구 완료해 작물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반파 및 전파된 비닐하우스의 경우 원형복원과 철골조 제거를 위한 중장비와 전문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심지역 시군을 중심으로 신속한 복구를 위한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최선의 복구에 나섰다.
경남도는 긴급복구와 병행해 이번 주 중으로 피해정밀조사를 완료하고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복구계획을 수립해 시설하우스 복구비, 농작물 대파 파종비, 농약대 등 도 예비비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피해 당일 하동군 옥종면과 산청군 단성면 응급복구 현장을 방문하고 “피해가 많은 지역에 민관군이 합심해 작물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안전에도 각별히 당부하면서 경상남도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뇨에 의해 지구 기후 및 생태계 흐름의 규칙성은 깨지고 이번 강풍과 같이 예측하기 힘든 날씨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기후변화를 예상해 경남도는 안정적 영농을 위해 내재해 형 규격화 비닐하우스 설치를 권장하고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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