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장애인식개선 앞장선 ‘학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훈학기자 송고시간 2016-04-20 18:29

대전지역 초∙중 학교, 제36회 장애인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펼쳐
20일 한밭여자중학교가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Free Hug~사랑한 데이~' 행사를 펼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대전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인권신장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밭여자중학교는 이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 학생의 통합교육 이해의 지변을 확대하기 위해 등교시간 정문에서 ’Free Hug~사랑한 데이~’를 펼쳤다.

Free Hug~사랑한 데이는 류미희 한밭여중학교장과 생활지도부 학생들이 등교하는 학습도움실 학생들을 안아주고 함께 어우르면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대한 배려 등 긍정적인 인성함양에 앞장섰다.

나정금 한밭여중 생활지도부장은 “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이야말로 올바른 사회인을 육성하기 위한 최선의 교육”이라며 “학생 개개인이 따뜻한 마음의 싹을 키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인 대전혜광학교에서는 산흥초등학교 오케스트라를 교내 강당으로 초청해 예술 통합 공연활동을 펼쳤다.

이번 통합 공연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장애여부를 떠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음악으로 하나가 되고 서로의 꿈과 끼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연 이후에는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예체능 통합교육에 참여하고 점심식사와 함께 준비한 선물을 교환했다.

박영춘 대전혜광학교 교장은 “머리로 이해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도 필요하지만 중증장애학생들의 특성을 생각해 봤을 때 음악과 예체능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가슴으로 느끼는 통합교육 활동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학교 간 교류로 새롭고 다양한 문화?예술 통합교육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도마초등학교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면서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장애이해주간을 시작했다.

‘이해 속에 꽃피우는 배려’이라는 주제로 학교신문을 배부하고 가로세로 낱말퀴즈 응모 이벤트를 통해 장애인식개선 활동에 흥미를 더했으며 장애인의 날 기념 특집 방송 ‘대한민국 1교시’를 방영했다.

또 학교 도서관에는 장애이해도서 코너를 마련해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는 친구, 다름을 이해해요’이라는 주제로 장애이해수업을 실시했다.

이소영 도마초 교사는 “통합학급 학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생각을 들어보고 장애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어려운 점이나 좋은 점들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전교촌초등학교도 18일부터 22일까지 장애주간을 정하고 ‘배려와 나눔으로 더(욱) 하(나되는) 기(쁨)’이란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교촌초는 각 학급에서 ‘민들레꽃이 피었습니다’ 영상을 통해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 대한 예쁜 말과 바른 행동이 무엇이 있는지 다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3일동안 도움반을 개방해 장애이해웹툰을 보는 공간과 도움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핸드폰 줄 등)과 수제 쿠키를 나눠줬다.

우태영 교촌초 교장은 “장애라는 말보다 나와 조금 다른 친구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이 행사를 통해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작은 실천을 시도해봄으로써 서로 협력하는 기쁨을 얻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일회성의 행사가 아닌 교촌가족의 학교생활에서 친구를 배려하고 우정을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