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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항서 남해안 서식 '우럭조개' 대량 발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6-05-0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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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울진군 죽변항 항내 준설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남서해안의 대표적 패류인 '우럭조개'./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남해안의 대표적 서식 패류인 우럭조개가 동해안인 경북 울진 죽변항 해저에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맛이 좋기로 소문난 우럭조개가 남해안 해역의 특산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해저 생태계가 상이한 동해안 지역에 대량서식이 공식적으로 확인될 경우 새로운 수산자원 개발 등 지역 수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죽변항의 우럭조개 대량 서식 확인은 죽변항 항내 준설공사 과정에서 확인된 후 경북일보의 보도(2016년4월21일자)로 세간에 알려졌다.

우럭조개는 우리나라 남해 갯벌에서 주로 서식하고 다 자란 조개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 하다.

수확량은 많지 않으나 맛이 뛰어나 예로부터 남서해 연안 어민의 소중한 소득원으로서 특히 우럭조개는 환경변화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양식전망이 밝다는 게 수산전문계의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울진군 해양수산과는 국립과학수산연구원에 발견된 우럭조개의 확실한 종명을 비롯 실체에 대한 의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과거에도 울진 현내항에서 우럭조개와 유사한 코끼리 조개의 대량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며 "이번 우럭조개 대량서식의 실체와 서식환경 등 해저생태계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해수산연구소 이주 과장은 "최근 서해안의 바지락이 강원도와 경북도 해역에서 일부 발견되고 남해안의 키조개가 울진 사동항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죽변항에서 발견된 우럭조개의 정확한 종명이나 서식 요인, 생태환경 등은 전문 조사를 거쳐야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이 과장은 "이번 우럭조개의 경우에도 생태조사를 거쳐야만 정확한 실태가 파악되겠지만 과거 울진 사동항에서 확인된 키조개의 경우에 미루어 대량서식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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