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조생양파 가격안정을 위한 제2차 양파품목협의회를 20일 개최했다.
군은 군의 주 소득 작물인 조생양파의 거래 동향에 따른 가격 하락세를 인지하고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박준수 부군수, 농협 관계자, 읍면 양파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4월 들어 양파 가격은 한때 kg당 1813원(5일/上품, 가락시장)선까지 오르다 20일 1085원/kg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가격 하락 추세는 제주산과 고흥산 양파 출하 마무리 시기인 5월 상순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고흥과 제주 양파 제배면적이 각각 13%와 28%, 전국 재배면적은 24% 증가한 2496ha로 집계되고 출하시기 또한 겹쳐 조생양파 생산 출하량이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양파 거래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에 대응하는 정부와 무안군 양파 가격 안정과제와 기관별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도식 청계농협장은 회의에서 “정부의 농산물 수급조절 매뉴얼에 있는 양파 가격 위기 단계별 가격이 농가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심각 단계 5월 기준인 kg당 331원은 실제 농가 최저 생산비 수준인 최소 550원/kg으로 인상되어야 한다”며 단계별 단가 조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박준수 부군수는 “소비자 물가상승의 주범이 양파 가격 폭등이라는 잘못된 인식에서 이제는 양파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상황으로 변했다”며 “조생양파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와 농협.생산자. 지자체의 공동노력이 필요한 때 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기된 안건들은 정부에 건의하고 양파 가격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필요 시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한 실무 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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