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영랑문학제가 오는 29일 오후 5시 전남 강진군?영랑생가 입구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영랑시문학의 밤을 연다.
제13회 영랑시문학상은 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진하 시인 '명랑의 둘레(문학동네)'이 선정돼 영랑시문학의 밤에 상장과 1000만원 상금을 시상하고 축하공연을 펼친다.
30일 오전 10시에는 전국영랑백일장이 영랑생가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대상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김창한 영랑기념사업회장은 “제13회 수상자를 선정함에 있어 예심과 본심을 거쳐 엄격히 심사과정을 거쳤다”며 “수상자로 선정된 고진하 시인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고진하 시인을 선정한 심사위원은 “올해로 등단 30년을 맞는 고진하는 성(聖)과 속(俗)이 갈등하고 화해하고 공존하는 삶의 과정을 특유의 사유와 감각의 방식으로 탐색해 온 시인"이라며 “영랑 선생이 평생 일구어낸 자연 서정의 깊이와도 친밀하게 상통한다”고 밝혔다.
고진하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꽃망울이 터지려고 팽팽해지는 3월에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수상 소식을 듣고 반갑다기보다는 약간 긴장이 되고 이런저런 이유로 제 마음도 팽팽해졌다”고 말했다.
영랑시문학상은 2015년에 발간된 모든 시집을 대상으로 예선에서 10권을 골라 본선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문학제는 풍물패(길놀이)를 시작으로 방송인 곽귀근의 사회로 진행되며 영랑시문학상시상에 이어 영랑골든벨, 청자 전시 및 판매, 모란화분 전시 및 판매, 차와 시의 어울림, 아나바다, 영랑시집 및 기념품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30일 전국영랑백일장은 전국 초ㆍ중ㆍ고등부, 대학ㆍ일반부로 구분하여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27일까지 강진군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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