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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부터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일으킨 옥시 제품 불매운동 캠페인을 선언하고 홈플러스 세종점 앞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는 김지훈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 사무처장.(사진제공=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 |
세종생태도시시민협의회(회장 임효림.최권규)는 9일 옥시레킷밴키저사 등이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옥시 제품 불매운동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은 정부의 무능과 기업의 무책임, 국회의 무관심이 빚어낸 ‘안방의 세월호’ 사건으로 부끄럽고 참혹한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건 발생 5년 만에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망자만 140여명이 확인되고 나서야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은 해당 기업의 불법행위를 방조했다는 것으로 검찰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습기 살균제 시장의 80%를 점하고 있는 옥시가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마지못해 기자회견에 임하면서 진정성 없는 면피성 사과로 일관한 것은 악덕 기업의 실체를 자인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따라서 “검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제조사 등 가해기업의 은폐 및 조작 등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국회는 진상 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 및 국정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국회는 기업의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불법행위를 예방하고 사후에 피해자 구제를 위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을 통과시켜 집단소송법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단체는 이날부터 SNS와 릴레이 1인 시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생명운동이고 환경운동이며 주권운동인 옥시 불매운동을 확산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옥시처럼 향후 불법적이고 반인륜적이며 비도덕적인 기업에 대해서는 풀뿌리 생활운동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불매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세종시가 안전도시와 생명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옥시 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간 이 단체는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M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예총 등 대전, 세종, 청주의 22개 단체가 지난해 12월 세종시 중앙공원을 생태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발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