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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ㆍ자원봉사센터, 베트남서 집 수리 봉사활동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5-16 11:24

영동지역 결혼이주여성 친정 집 수리봉사 나서
충북 영동군 심벌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영동의 자원봉사자들이 베트남을 찾아?집 수리 봉사활동에 나선다.

베트남에서 충북 영동으로 시집와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노티홍로안씨(24)를 돕기 위해서다.

노티홍로안씨는 4년 전 한국 영동으로 시집와 살면서도 누추한 집에서 살고 있는 부모 걱정에 잠시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그녀의 친정은 베트남 호치민 동쪽 230km 떨어진 빈투안(Binh Thuan) 인근의 시골 마을이다.

그녀의 언니마저 몇 년 전 결혼해 노부모만 살고 있는 집은 매우 초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붕은 갈대와 대나무를 엮어 만들어 비가 새고 방이 따로 없이 커튼으로 분리돼 있으며 방바닥은 장판 없이 흙으로 돼 있어 얇은 천을 깔고 생활하고 있다.

이런 딱한 소식을 접한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희)는 올해 해외 봉사활동 대상지로 그녀의 친정집을 선정했다.

이 센터와 군은 자원봉사자 20명과 공무원 3명을 현지로 보내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들은 16일 오후 출국해 오는 20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지붕을 뜯어고치고 주방과 방을 만들어주는 등 안락한 집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이?미용 및 네일아트 봉사 활동도 펼치게 된다.

집수리 비용은 모두 2400여만원으로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군에서 지원했다.

이 단체는 지난 2012년 물 부족에 시달리던 캄보디아 시골마을에 우물을 설치해 준 것을 시작으로 2013년 라오스의 학교 건축을 지원하고 2014년 영동으로 시집 온 베트남 새댁의 친정 집을 수리해 주는 등 해외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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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센터장은 “되도록 군민에게 혜택을 주고자 두 번째로 결혼 이주여성의 친정 집 수리봉사에 나섰다”며 “멀리 한국까지 시집 온 후 매일 친정 집을 걱정하는 그녀와 친정 부모들의 걱정을 접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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