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비안전서는 주말동안 응급환자, 방향상실 선박, 표류선박 등 각종 사건사고로 긴급 출동에 나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지난 14일 오후 12시20분쯤 완도 노화읍 마안도 북동방 0.5마일 해상에서 승선원이 없는 선박이 엔진이 켜진 상태로 표류중라며 인근 양식장에서 작업중이던 조모씨의 신고로 고립돼있던 천모씨를 구조했다.
경찰조사 결과 천씨는 이날 오전 7시 노화읍 당산리항에서 전복양식장 먹이작업차 출항한 A호(6.6t.양식장관리선)를 엔진 시동을 켜놓은 상태로 양식장에 계류해 놓고 작업을 하다 계류색이 끊어져 선박이 밀려가는 것을 발견했으나, 선박 내에 휴대전화를 두고내려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5일 오후 5시10분쯤에는 장흥군 회진면 수문항을 출항한 B호(1.22t, 레저보트)가 항해중 짙은 안개로 방향을 상실했다는 구조 요청이 접수돼 구조에 나섰다.?
이어 오후 11시 쯤에는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김모씨(62.여)가 냉동창고에서 낚시미끼를 작업 중 강풍에 문이 닫혀 갇혀있는 것을 손녀가 발견해 노화보건지소에서 진료했으나 저체온증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해남소재 종합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완도해경 유연식 서장은 “시시각각 변하는 해양기상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 사고가 발생할지?모르기 때문에?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시 바다의 생명번호 긴급출동 122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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