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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먹지 대고 그렸다" 조영남 대작 추가 논란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6-05-18 15:24

지난 3월 조영남 전시회가 열린 '팔레드 서울'에 전시 된 작품. /아시아뉴스통신DB

조영남 대작 논란의 가장 중심에 있는 화가 송씨가 작업 시 먹지를 대고 밑바탕을 그렸기 때문에 그 부분을 보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혀 추가적인 논란이 예상된다.

먹지를 대고 그림을 그린 이유에 대해서는 "같은 작품을 똑같이 여러 장 그릴 때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년간 조영남씨(72)의 작품 300여점을 대신 그렸다는 무명화가 송씨(60)의 폭로에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송씨는 아시아뉴스통신 취재진에게 이 같이 밝혔다.

송씨는 "화투 그림의 특성상 좁은 공간에 화투를 수 십장 그려야하기에 장시간 보면 눈이 아파 조씨가 준 샘플 밑에 먹지를 대고 그렸다"고 말했다.

조씨의 작품을 대작 한 초기에는 정성을 들려 그림을 그렸지만 점차 '10만원 받고 정성껏 그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 먹지를 대고 그리기 시작했다는 것.

이는 송씨가 여러 해 조씨의 그림을 그리다 보니 보다 쉽고 빨리 그리기 위한 방법을 찾은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화투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밑그림에 먹지를 대고 작업한 흔적인 '검은 먹지 자국'이 선명히 남아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송씨가 주장한?'먹지 자국'으로 추정되는?부분./아시아뉴스통신=박시연 기자

송씨는 "이렇게 먹지를 대고 그릴 경우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4~5점도 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씨, 자신이 그린 그림과 조씨가 그린 그림은 손쉽게 구분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조씨의 그림 솜씨에 대해서도 "조씨는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아 터치와 선긋기에서 전문 화가들처럼 한 번에 가지 못하고, 여러 번 나눠 깨작깨작 긋기 때문에 그림이 깔끔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조씨의 폭로로 인해 지난 16일 조씨의 소속사 사무실 등 3곳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 나서 압수품에 대한 면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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