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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이 열려진 차량만 턴 절도단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기동기자 송고시간 2016-05-20 00:08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문이 열려진 상태로 주차된 차량만 골라 36회에 걸쳐 금품을 절취한 J씨(27세) 등 3명을 경찰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울산남부경찰서(서장 김녹범)에 따르면?J 씨 등은 지난 3월13일 남구 신선로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 주차된 SUV 차량의 잠겨있지 않은 차문을 열고 물품보관함에 있던 지폐와 동전 등 약 10만 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36회에 걸쳐 643만원 훔쳤다.

이들은 중학교 동창생들로 전국을 여행 다니며 여행경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잠겨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정한 주거지와 휴대전화 없이 전국을 돌아다녀 검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수사착수 2개월여 만에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한 PC방에서 전원 검거했다.

경찰은 귀가 후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할 때에는 차문이 잠겨있는지 꼭 확인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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