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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한국수력원자력(주)이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발전소에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산불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원전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 재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제공=한울원전본부) |
"5월 들어 한반도를 비롯 전지구적으로 지구온난화와 엘니뇨 등 기후변화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한울원자력본부가 소재한 경북 울진지역의 기온이 30도씨에 육박하고 건조‘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울원전본부는 고온 현상으로 운영예비전력이 459만kW로 떨어지면서 비상 운영에 들어갔다.
급기야 한울원전으로부터 약 8Km 떨어진 주인3리 절골마을의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속 17m의 북서풍을 타고 빠르게 한울원전 방향으로 확산되자 한울원전본부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화재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지속적인 기온 상승으로 냉방부하 사용이 급증하면서 운영예비력이 400만kW까지 격감하자 한울원전본부는 재난 'C급' 비상을 발령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하면서 각 처·소별로 진화요원을 동원하고 평소 합동훈련을 통해 구축한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사전점검하며 만약의 사태에 따른 대비에 들어갔다.
한울원전본부는 확산된 산불이 송전선로에 근접하자 재난등급을 'B등급'으로 상향 발령하고 산불진화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울진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사택 주민들에 대한 체계적인 소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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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전개된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본부 비상대책본부에서 REMC(방사선비상의료센터) 요원들이 부상자들에 대해 응급처치와 함께 긴급 이송하고있다.(사진제공=한울원전본부) |
한울원전 3개 발전소도 긴급 방호태세에 돌입했다.
동해 방면으로 확산된 산불이 송전선로에 접근하면서 선로고장정지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한울원전본부는 전력거래소의 긴급 요청에 따라 한울1호기 송전선로를 차단하고 소내부하운전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전력수급이 295만kW까지 떨어지고, 산불이 본부 별관까지 확산되고 가스저장고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가스폭발과 함께 사상자들이 발생하자 한울원전본부는 재난 'A급'을 발령하고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한울원전본부는 발전소 내 소방차를 긴급 출동시키는 한편 울진소방서와 긴급 진화에 나섰다.
한울원전본부는 현장에 REMC(방사선비상의료센터)를 설치하고 보건소, 울진의료원과 공조체제를 가동해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중증환자를 울진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날 오후 3시 한울원전본부와 유관기관은 화재를 완전 진화하고 현장 수습을 마무리한 후 오후 3시30분 비상발령을 해제하고 발전소 정상 운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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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전개된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본부 상황실에서 김범년 한수원 부사장이 이희선 본부장과 부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나리오별 업무분장과 협업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한울원전본부) |
◆유비무환! 실전같은 훈련을 통한 대응능력 강화
지난 17일 한울원전본부에서 수행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개과정이다.
이번 훈련은 한울원전본부 내 종합상황실과 외곽울타리(2지대) 및 사옥 별관, 교육훈련센터(시뮬레이터실) 등 현장에서 숨 가쁘게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한울원전본부와 협력사 직원을 비롯 울진군청, 울진소방서, 울진경찰서, 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관리소 등 11개 기관 300여명의 요원이 참여했으며, 소방차, 헬기 등 9종 20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이번 훈련은 김범년 한수원 부사장이 훈련을 총괄 주재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평가단이 현장에 참석해 훈련 전 과정을 지켜봤다.
한수원은 과거 울진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곳인데다가 산불 발생 시 지리적 특성상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에 주목해 이번 안전한국훈련 기간에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산불 대응훈련을 갖고 원전의 안전 확보와 긴급 재난 발생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은 한울원전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원자력 시설로 접근함에 따라 원전 내 화재발생 및 송전선로 손상으로 인한 발전소 출력감발 등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이날 유관기관 합동 훈련에서 한수원과 유관기관은 유기적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조기에 진화하는 등 협조체계 구축과 운용이 돋보였다는 평가이다.
먼저 훈련 기획단계에서 한수원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나리오를 개발해 협조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고 시나리오별로 업무분장과 협업체계를 명확하게 수립하는 등 훈련 전 과정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거둘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이다.
한수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드러난 몇몇 문제점을 보완?개선하고, 원전본부별로 다양한 재난대응 실전훈련을 실시해 비상시 위기대응능력 제고 및 안전한 원전 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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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울원전본부 요원들이 지진,해일 등 자연재난 등에 의한 소내.외 전원차단과 비상디젤발전기와 대체교류발전기의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원자로 안전성 확보의 최종심급인 이동형 발전차 실증시험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제공=한울원전본부) |
◆ 한수원 후쿠시마 후속조치 87.5% 수행...2020년까지 완료
한수원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원전안전성 강화방안으로 '후쿠시마 후속조치'를 마련한데 이어 산업부와 합동으로 원전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원전 안전시스템 강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특히 종전의 실적위주 원전 운영 입장에서 "안전최우선"으로 원전운영의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고 인사에서 부터 안전까지 전 분야를 쇄신했다.
한수원은 지난 2015년 말 기준 후쿠시마 후속조치로 도출된 총 56개의 개선대책 중 총 49건에 대해 조치를 완료해 87.5%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7건은 오는 2020년까지 이행완료를 목표로 후속대책을 수립ㆍ관리하고 있다.
2015년 12월 말 기준 현재 조치 중인 7건은 ▶안전정지 유지계통 내진 성능 개선(2017년 완료) ▶방수문 설치(2016년 12월 완료) ▶주증기 안전밸브실 및 비상급수 펌프실 침수방지시설 보완(2016년 12월 완료) ▶수소감지기 설치(2017년 완료) ▶격납건물 배기 또는 감압설비 설치(2020년 완료) ▶원자로 비상냉각수 외부 주입유로 설치(2017년 완료) ▶한울원전1발전소 제2보조급수탱크 설치(2018년) 등이다.
한울원전본부의 경우, 지난 해 말 기준 각 호기별 '후쿠시마 후속조치' 이행률은 전체 평균 83%이며 각 호기별로 77%에서 91%에 이르고 있다.
한울원전1호기의 경우 후쿠시마 후속조치 계획 건은 모두 48건으로 이중 37건이 완료됐다.
또 2호기는 48건 중 37건이, 3호기는 43건 중 39건, 4호기는 43건 중 38건이 완료됐다.
또 5호기는 41건 중 34건이, 6호기는 41건 중 36건이 완료됐다.
후쿠시마 후속조치의 주요 성과는 ▶고리원전 해안방벽 증축 ▶비상디젤발전기 방수문 설치 ▶방수형 배수펌프(이동형 디젤펌프) 확보 ▶부지별 이동형 발전차 확보 ▶비상냉각수 외부주입유로 설치 ▶사용후연료저장조 비상냉각수 외부주입유로 설치 ▶무 전기 수소제거설비 설치 ▶방사성 물질 여과배기 및 감압설비 설치 등으로 요약된다.
지진,해일 등 자연재난 등에 의한 소내.외 전원차단과 비상디젤발전기와 대체교류발전기의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원자로 안전성 확보의 최종심급인 이동형 발전차는 한울원전본부를 비롯 전 부지에 배치, 완료했다.
지진 발생 등 자연재해 대비한 지진자동정지설비는 6개호기 모두 지난 2012년에 마무리됐다. 지반가속도 0.18G 이상의 지진이 감지되면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되도록 설비를 개선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셈이다.
또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냉각기능 상실시 대책으로 제시된 충수 수단 및 방법의 절차서 반영과 SFP연결점 시공을 지난 2012년에 모두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지난 2013년에 3개 발전소의 스위치야드 설비 관리주체 등 운영시스템을 현실에 맞게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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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선 한울원전본부장(가운데)이 지난 3월 30일 전개된 '2016년 한울6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위해 비상대책본부에서 부처장들과 함께 시나리오별 업무분장과 협업체계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한울원전본부) |
또 지난 2012년 11월 울진군과 연계해 주민보호용 방호장비(KI: 27만정, 방호호흡장구: 1만7700개)를 추가 확보했다.
한울원전본부는 지진ㆍ해일ㆍ쓰나미에 등 자연재해에 따른 원자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말까지 각 발전소 별로 방수문과 방수형 배수펌프를 설치완료했다.
이는 자연재해 등으로 원자로 소내·외 전원이 상실될 경우 비상으로 전원을 공급키 위해 설치된 비상전력계통인 비상디젤발전기와 대체교류발전기의 기능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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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선 한울원자력발전소 본부장.(사진제공=한울원전본부) |
◆이희선 본부장 " '체감안전' 확보위해 배전의 노력"
또 지난 2013년 11월 한울원전1호기를 끝으로 '피동형수소제거 설비'를 모두 완료했다.
피동형수소제거 설비는 비상디젤발전기 등 비상전력계통까지 상실되어 발전소의 전원공급이 모두 끊어지는 경우에 일어날 수 있는 수소발생과 그로 인한 폭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설비이다.
이희선 한울원전본부장은 "안전성을 최고 가치로 원전을 운영하는 동시에 소통 중심의 경영시스템을 강화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안전하다고 믿는 '체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본부장은 "기업, 특히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히 경제적 책임뿐만 아니라 '인간 삶의 질 개선'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아울러 포함하고 있다."며 "한울원전본부가 지역주민과 함께 가는 동반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상생프로젝트를 실천하는데 매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