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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간호사, 마약성 진통제 ‘페치딘’ 몰래 훔쳐 투약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재환기자 송고시간 2016-08-24 11:22

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국립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직 간호사가 의료용 마약을 빼돌려 투약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기장경찰서는 지난 3일 밤 기장군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A 씨가 마약성 진통제를 빼돌려 투약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장경찰서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근무 중 병원 전산망에 담당 의사의 ID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접속했고, 암환자 1명에게 마약류 진통제인 ‘페치딘’을 처방한 것처럼 조작해 ‘페치딘’ 25mg 앰플 4개를 빼돌려 자택에서 투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해당 약품이 의사 처방이 없이 처방된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사건 직후 출근하지 않았다가 5일 경찰에 자수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A 씨에 대해 퇴사 등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과거에도 A 씨가 마약류 의약품을 빼돌려 투약했는지 여부와 병원의 의약품 관리 실태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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