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최근 폭염으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됨에 따라 레지오넬라증 발생을 우려, 다중이 이용하는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분수대 등 7개소에 대해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거창군은 해마다 하절기 한 두 차례 수거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1차 검사는 대형건물, 대형목욕탕, 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이 대상이었으며 오는 9월쯤 2차로 요양병원 등 6개소의 집단수용시설에 대한 수거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에어컨디셔너, 샤워기, 분수 등의 오염된 물속에 서식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전파된다.
특히 만성질환자, 흡연자 등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마른기침이나 소량의 가래를 동반하는 기침,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의식장애 등이다.
거창군보건소 이정헌 씨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의심시설에 대한 사전검사와 소독 등 관리가 중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 방문 후 10일 이내에 호흡기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심환자 신고는 거창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055-940-833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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