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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이기무씨, ‘독창적 방식’으로 고품질 고추 생산 ‘화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8-30 10:49

X자형 지주대․관수시설․부직포 설치로 품질.생산량 UP
30일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 이지수 지도사(왼쪽)가 옥천군 안내면 방하목리 이기무씨(오른쪽) 고추밭에서 X자형 지주대 설치에 따른 작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남보다 앞선 독창적인 방식으로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는 ‘고추 농군’이 있다.

특히 올해 같은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에도 불구하고 기존 농법 보다 더 많은 수확량을 올려 부러움을 사고 있다.

충북 옥천군 안내면 방하목리에서 올해로 15년째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이기무씨(55)가 그 주인공.

이씨는 X자형 고추 지주대와 가뭄에 대비한 관수시설, 바닥에 부직포를 까는 방식으로 올해 기존 관행재배 보다 1.27배 많은 품질 좋은 고추를 수확했다.

X자형 고추 지주대는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채택해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올해 농가에 보급 한 이씨 만의 독특한 지주대다.

그는 15년 전부터 우량의 고추 생산을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 했다. 과육이 두껍고 영양이 풍부한 고추를 생산하려다 보니 한 개의 지주대로는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또 고추가지가 몰려 방제가 쉽지 않은 것도 해결해야 했다.

고민 끝에 지주대를 X자형으로 겹쳐 세워 보기로 했다. 각도를 조정해 보고 지주대의 재질도 나무와 철재 등으로 바꿔 보는 등 다각적인 연구 끝에 지난 2010년부터 현재의 기술이 집적된 X자형 지주대를 개발해 내 고추농사를 짓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 이지수 지도사는 “올해 X자형 지주대 재배방식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시범사업으로 채택해 작황을 살펴봤는데 관행재배 방식보다 수확량이 많고 병해충 방제도 잘 돼 품질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또 5년 전에 설치한 관수시설로 예상치 못한 올해 가뭄을 이겨냈고 3300㎡면적의 고추밭에 부직포를 깔아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점도 땅심을 높여 품질 좋은 고추를 생산하는데 일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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