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9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이시종 지사 “일이 많으면 바람도 잦은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6-10-24 15:46

24일 확대간부회의서 도정 현안 입장 밝혀
이시종 충북도지사./아시아뉴스통신DB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4일 “일을 의욕적으로 추진하다보면 실수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최근 도정 현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한 자신의 입장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지 많은 나무가 바람 잘 날 없듯이 나무가 많으면 바람도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 후 “해야 할 일들을 의욕적으로 하면 때로는 작은 실수나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충북 100년 대계를 위해서는 이러한 점을 개선?보완하면서 꿋꿋히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꼭 해야할 일을 의욕적으로 벌이다보면 비판과 지적을 받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거나 위축되지 말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한 입장도 피력했다. 
 
그는 “세종역 저지는 양면작전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뒤 “민관정협의체와 시민단체가 주축이 되어 현재 진행중인 용역이 철회되도록 노력하고 용역을 추진 중인 서영엔지니어링과 한국과학기술대 등에 신설 부당성에 대한 충분한 사전자료 제공과 지속적인 설득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시와 세종시가 협의하여 오송~세종간 택시요금이 미터기 요금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충청권 광역철도망과 다른 경전철 개념으로 대전~세종~오송~청주시내~공항을 연결할 수 있는 신교통수단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이지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과 청주공항 MRO사업, 제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무예마스터십 등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소의 실수나 부작용이 나타나긴 했지 이러한 일련의 일들은 불법적인 것이 아니라 충북의 100년 대계를 위해 하지 않았던 일, 꼭 해야할 일을 의욕적으로 벌이다보니 나타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이날 발언은 최근 불거진 아시아나항공의 사업 참여 철회로 무산위기에 있는 청주공항 MRO사업과 일부 문제점이 드러난 무예마스터십 등 이 지사의 역점 사업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인 여론을 염두해 둔 것으로 해석된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