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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버섯파리 친환경 퇴치법 개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6-10-27 09:49


버섯파리.(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버섯 재배농가의 가장 큰 골칫거리 해충인 버섯파리의 재배사 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친환경 퇴치법을 개발했다.
 
27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버섯 파리는 양송이버섯 주재배단지인 부여와 보령의 농가 90% 이상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병해충으로 꼽는 국내 대표적 해충이다.
 
특히 버섯파리는 유충의 경우 버섯 배지를 직접 가해하면서 균사를 절단시키고 심한 경우 버섯 자실체 속으로 파고 늘어가 가해 흔적을 남긴다.
 
또 성충은 양송이가 자라는 균상을 옮겨 다니면서 응애나 세균 등의 매개체를 통해 오염시켜 이로 인한 2차적인 피해로 품질과 수량 등을 감소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반면 도 농기원의 조사결과 도내 버섯재배 농가 중 소수만이 버섯파리를 방제하기 위한 방충망을 설치했으며 그마저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 방충망이 18∼22mesh 사이즈로 몸체가 작고 날렵한 버섯파리에 대한 방충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34mesh(0.5㎜)의 초미세방충망과 에어커튼을 재배사 출입문에 설치할 경우 83%에 이르는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커튼이 사람이 출입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바람으로 버섯파리의 진입을 막아내고 초미세방충망이 버섯파리의 재배사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농기원 작물연구과 이병주 버섯팀장은 “미세방충망과 에어커튼은 동시에 사용하여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시설 없이 약제 등을 비롯한 다른 방법으로는 일시적인 효과만을 기대할 수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방제법은 양송이버섯 뿐 아니라 느타리 및 표고버섯 등 버섯파리 문제가 심각한 다른 재배사에도 적용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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