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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 이우동 박사ㆍ허동수 교수.(사진제공=경상대)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해양산업연구소 이우동 박사와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허동수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연안방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연안방재를 위한 수중식생의 적용성 평가’라는 논문으로 논문상을 수상했다.
허동수 교수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연안방재 시스템은 중력식 구조물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이 중력식 해안구조물이 설치돼 단기간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지역도 많이 있지만, 다른 일부에서는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심심치 않게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문제가 구조물의 계획, 설계, 시공 상의 오류일 수도 있으나,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규정짓기에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상당 부분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제는 중력식 구조물의 역기능을 조금씩 인지하고 조금 유연한 방식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된다.
이에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선진 연구자들이 연안식생에 관심을 가지고, 파랑제어효과에 관한 기초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친자연ㆍ친환경적인 식생을 활용한 연안방재에 관한 실험적, 이론적, 수치적 연구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일부 연안선진국에서는 파랑 및 표사제어의 목적으로 실해역에 식생을 이식하는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식생을 활용한 연안방재에 관한 연구가 거의 수행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연안방재의 목적으로 국내에서 식생공법을 적용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너무 많다고 할 수 있다.
이우동 박사와 허동수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파랑-식생, 쓰나미-식생의 비선형 상호작용을 직접 해석할 수 있는 3차원 수치모델을 개발했다.
그리고 수리실험 결과와의 비교ㆍ검토, 수치시뮬레이션을 통해 개발한 수치모델의 검증 및 적용성을 확인했다.
이는 국내에서 식생을 활용한 연안방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적인 연구로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우동 박사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식생공법이 해안공학 분야의 시급한 과제인 연안재해를 저감하기 위한 하나의 공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