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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교육청 황혜리 일일명예교육감./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기자 |
“애들 때문에 교육에 관심이 있었지만 사실 교육청이 뭘 하는 곳인지 잘 몰랐어요, 직접 업무 보고를 받고, 하는 일을 살펴보니 중요하지 않은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27일 일일 명예 전남도교육감으로 위촉된 황혜리 씨(43)는 교육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남도민이자 두 아이의 학부모로서 하룻동안 전남교육행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황 일일 명예교육감은 “학부모들 민원 때문에 요즘 일선학교 선생님들이 상당히 위축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면서 “간부님들을 만나거나 부서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도 일선에서 수고 하시는 선생님들을 격려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황 명예교육감은 “최근 대학입시가 수시위주 전형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각종 캠프를 개최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교폭력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면서 “무엇보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주는게 교육행정의 가장 큰 역할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황 명예교육감은 "인터넷을 보면서 공지사항에 올라있는 것을 보고 지원하게 됐다.이렇게 위촉될 줄은 몰랐다"며 "일일명예 교육감제도도 소통의 일환인데 소통이라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하지만 장만채 교육감은 이런 소통을 잘하고 계신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전남도교육청으로 출근한 황 명예교육감은 명예 위촉장을 받은데 이어 일일 업무보고를 받은 후 본청 각 부서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 교육감실에서 민원인을 접견하는 등 각종 현안을 살피는 일정을 소화하면서 ‘일일 명예 교육감’의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했다.
황 명예교육감은 목포마리아회고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교육에 대한 관심이 크다.
한편, 일일 명예교육감제는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매월 한명씩 명예교육감으로 위촉하는 사업으로 이날 처음 시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