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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유림공원·유성천 일대에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초록색이 자전거 겸용 도로다./아시아뉴스통신=김승훈 학생기자 |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일대에서 지난 8일부터 ‘국향천리 인향만리’(국화 향기는 천리를 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라는 타이틀을 내건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1년 여간 유성구 소속 공무원들이 직접 재배했다는 3000만 송이의 국화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10m 높이의 에펠탑과 어린이 대통령 뽀로로 등의 다양한 조형물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한다.
하지만 모든 즐거움에는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유림공원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곳에는 2만 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는 충남대학교와 4000여 명이 재학하는 카이스트가 소재해 있다.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요즘, 그들의 평은 분분하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오면서 아름다워서 좋았다는 평이 있는 한편,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위험했다는 평도 있다. 그래서 본 기자는 직접 자전거를 타고 유림공원 일대를 돌아보았다.
대전 지역은 하천을 중심으로 자전거도로가 발달했다. 하천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자전거를 타기도 한다. 특히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유림공원과 유성천 일대는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로, 전시물을 즐기는 사람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함께 길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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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천을 중심으로 발달한 대전 자전거도로. 국화전시회가 열리는 유림공원·유성천 일대는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다. (사진출처=대전시 자전거 홈페이지) |
그런데 문제는 어린 아이 일수록 자전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자가 직접 다녀본 결과 오전 10시 쯤 아침 시간대에는 국화전시장을 찾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많았다. 자출족(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통학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도 많았다.
그 중에는 자전거에서 내려 걸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전거에 탄 채 벨을 울리며 지나는 사람도 있었다.
기자는 서로 다른 날에 한 번은 자전거에서 내려서, 다른 한 번은 자전거를 타고 그 길을 지나봤다. 대개는 교사들이 먼저 알아채서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교사가 자전거의 존재를 알지 못해 미처 주의를 주지 못하거나, 아이들이 갑작스레 나타나는 상황이 종종 있어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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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유림공원·유성천 일대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승훈 학생기자 |
자전거는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만큼 사람의 주의여부에 따라, 안전이 보장될 수도 있고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자전거 라이더는 적어도 행사가 끝나기 전까지 사람들이 많은 기간에는 가급적 자전거에서 내려서 지나가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 아이들일수록 자전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 국화전시회는 이번주에 막을 내린다. 주말에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 당국과 시민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 충남대학교 학생기자 김승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