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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진 진해수협 조합장./아시아뉴스통신DB |
지속적으로 저희 진해수협을 이용해 주시고 사랑과 관심을 표명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수협 임직원들은 수협 이념인 풍요로운 바다, 복지어촌 건설은 물론 구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고객을 맞이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희 수협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실천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에도 주력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더욱더 믿고 사랑받을 수 있는 진해수협을 만들도록 약속드립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노동진 진해수협 조합장이 수협 홈페이지를 통해 전하는 인사말이다.
노동진 조합장은 작은 어촌마을 어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향을 지키며 수십 년간 청정 진해 앞바다를 삶의 터전을 삼아 피조개 양식업 등으로 지역 어업인들과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동고동락을 해왔다.
그래서 인지 수협중앙회 산하 타 지역 수협과 정보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며, 진해수협의 위상을 높여나갈 뿐 아니라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명절에는 홀몸노인과 결손가정 그리고 어려운 조합원을 먼저 찾아가 위문하고 어업인 자녀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장학금도 지급하는 등 노동진 조합장이 주창하는 ‘풍요로운 복지어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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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수협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왼쪽)과 노동진 조합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다음은 노동진 조합장과 일문일답
▶올해가 수산업의 최고 어려운 ‘해’라고 하던데...
-정말 힘든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조선업 장기 침체에다 인근 지역의 콜레라 환자 발생 등의 여파로 불안이 가중돼, 수산물 판매가 급감하고 횟집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는 등 지역경제와 어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하다.
특히 고등어 미세먼지 발표에 이어 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도 전에 수산물 소비는 급격히 떨어졌다.
이런 여파로 이번 추석명절 선물을 많이 준비했지만 진해수협 수산물 판매장에는 고객들이 찾지 않았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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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특산물 소비촉친 시식회./아시아뉴스통신DB |
▶그동안 피조개 등 진해 특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곳곳에서 행사를 가졌다는데?
-저는 진해수협 조합장으로서 마땅히 어업인의 권익신장과 수협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임무다.
취임 후 우리 임?직원들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국회 앞마당, ‘제6회 창원시민의 날’ 창원공설운동장 내 만남의 광장, 진해수협 다목적홀 등 '수산물 소비촉진 시식회'를 열어 홍보를 해왔다.
특히 추석 전?후와 가을철부터 피조개와 더불어 ‘진해 떡 전어’ 등 진해만의 대표적인 수산물을 맛보기 위해 전국 미식가들이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는 이들의 발길이 뚝 끊겨, 돌파구를 찾아 나서고 있는 참이다.
시식회에서 피조개와 떡 전어로, 회?전?무침?회덮밥 등 정성껏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진해만 피조개는 예로부터 일본에 수술해온 고급패류로써 다른 조개류에 비해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을 뿐 아니라 타우린이 많이 함유돼, 빈혈치료와 시력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떡 전어’는 가을철 대표어종으로 비린내가 없고, 기름이 많아 '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다'라고 할 정도로 고소하기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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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선물로 인기가 높은 진해 피조개와 건대구./아시아뉴스통신DB |
겨울의 인기 상품은 대구와 물메기다.
특히 대구는 한류를 따라 남해안까지 회유, 겨울에 남해의 연안에서 산란하는데 그 주요 산란지가 진해만이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산란기로, 이 시기에 잡히는 것이 가장 맛있어 진해만의 대구가 유명하다.
산란기에 남해안 일대에서 잡히는 대구는 비린 맛도 없을 뿐 아니라 살이 무르고 씨알이 굵어, 가족들이 함께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남해안의 대표 어종이다.
특히 말린 대구는 찰기가 있고 맛이 농축돼, 감칠맛도 있어 탕이나 찜으로도 좋다.
우리 수협 내 수산물 판매장에는 피조개 등 지역 특산물뿐만 아니라 동해?서해?남해안의 수산물 현지와 같은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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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수협 장학금 수여식./아시아뉴스통신DB |
▶진해수협이 장학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올해 장학금 수혜자로 고등학생 22명, 대학생 14명을 선정, 고교생 각 30만원, 대학생 각 70만원 등 총 164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같이 진해수협은 어촌발전과 어업인 권익신장, 인재 육성을 위해 해마다 조합원 자녀와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수산물 소비촉진 시식회'는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지역 곳곳을 전전하며 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시식회에서 피조개 불고기, 피조개 전, 피조개 무침, 피조개 초밥, 피조개 회 등 피조개로만 만든 다양한 요리로 그 맛과 우수성, 안전성을 적극 알리며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이는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피조개 뿐 아니라 우리 조합원들이 힘들게 잡아 오는 수산물도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판매하고 홍보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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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수협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 조합원 줄달이기 대회./아시아뉴스통신DB |
끝으로 우리 조합원들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만선의 닻을 올린 고깃배도 때론 풍랑을 만날 수 있고 풍성한 결실을 맺고서도 비바람에 흔들릴 때가 있다.
풍랑 속에서 뱃길을 찾듯 선원들의 뜻을 묻고 결단하는 선장과 같이 겸허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면서 우리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