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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세계인문학포럼, '세계 석학들과 희망의 인문학을 이야기하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정은영기자 송고시간 2016-10-28 14:37

교육부, 유네스코(UNESCO), 경기도,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이 27일부터 29일까지 아주대학교(경기도 수원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2011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세계인문학포럼은 ‘희망의 인문학’을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하여 인문학계의 ‘담론의 장’을 제공하고, 석학들의 인문학 연구 성과를 대중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한 국제 행사이다.

포럼 첫날(27일)에는 프랑스 철학자인 로제 폴 드루아와 언론인인 모니크 아틀랑이 공동으로 ‘인문학에서 잊혀졌던 주제, 희망‘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으며, 특히, 이번 포럼에서 처음으로 구성된 신진 연구자 세션에서는 분쟁과 갈등의 경험이 있는 제3세계 연구자를 초청하여 ‘분쟁과 평화’라는 주제로 인문학을 통해 분쟁을 일으키는 갈등의 본질적 요소를 성찰하고, 평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27일∼28일에 걸쳐 일본 정신분석학자 가즈시게 신구는 ‘희망이라는 이름의 가장 먼 과거’를, 독일 철학자 칼 메르텐스는 ‘사회적 관점-익명적 사회질서로부터 개인적 사회적 자각’으로 강연하였다.

분과회의에서는 ‘성과주의와 피로사회’, ‘소비사회와 환경문제’, ‘인공지능기술의 문화적 파장’ 등 다양한 주제로 국내·외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의 시간이 이루어졌다.

부대행사로 ‘고은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인의 밤’과 ‘뮤지컬 정조’ 등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포럼 마지막 날(29일)에는 조동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인문학 교육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에서는 유네스코를 비롯하여 미국 국립인문기금(NEH), 중국 사회과학원(CASS) 등 각국의 인문학 진흥 기관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인문학 진흥 정책의 방향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으로, 해외의 인문학 정책 동향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부 이영 차관은 “인문학은 자기를 성찰하고 주변과 소통할 뿐만 아니라 미래 발전과 창조의 바탕이 되는 중요한 학문”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중들이 인문학의 역할과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성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포럼 홈페이지(worldhumanitiesforum.com)를 통해서 사전등록하거나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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