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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검출...방역당국 '비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11-11 17:36

11일 올겨울 첫 검출…인근 집중소독·가금농가 집중관리
11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의 하천 변에 서식하는 야생오리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농식품부로부터 해당 지역 내 오리와 닭 등에 대해 7일 동안 이동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사진은 천안시 축산식품과에서 방역하는 장면./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 봉강천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건국대에서 연구목적으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종란에 접종한 결과 종란 속 병아리가 폐사했다.

이를 검역본부가 정밀검사한 결과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올 겨을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지 방역 실시요령에 따라 검출된 지점 반경 10㎞ 이내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했다.

도는 긴급방역과 인근 가금농가에 대한 집중관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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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AI 항원 검출지역으로 초동 방역팀을 급파해 차단막을 설치하고 인근지역을 긴급 소독했다. 소독은 철새 이동경로인 봉강천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에 광역소독기 1대와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검출지역 반경 10㎞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에 가금류 이동제한 조치도 내렸다. 현재 검출지역 10㎞ 이내에서는 총 93호의 가금농가에서 311만 3000수를 사육하고 있다.
 
AI 항원 검출지역 주변 가금사육 농가에 대한 집중관리도 돌입했다.
 
우선 예찰지역 내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중으로, 특이사항은 보고되지 않았다.
 
AI 항원이 검출된 곳을 중심으로 500m 내 바이러스 유입가능성이 높은 산란계 농장 등 8곳에 대해 임상관찰과 정밀검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예찰지역 내에서도 AI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감염여부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기 힘든 오리농장 4곳에 대해서는 AI 감염여부 검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도내 철새 도래지 6곳에 대한 소독을 주3회 이상으로 강화하고 오는 18일까지 철새 도래지 인근의 가금농가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오형수 도 축산과장은 “천안 봉강천 인근지역 가금농가에 대한 예찰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이사항이 발견하지 않았다”라면서도 “긴급 방역과 지속적인 예찰활동에 주력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본격적인 철새 도래시기를 앞둔 지난달부터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 강도 높은 방역과 예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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