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천안문화재단...흥타령춤축제 평가보고서 조작 의혹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6-11-14 20:19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 평가보고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이 ‘부실화 위험’과 ‘흥타령춤축제 2016 평가보고서’ 조작 의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천안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평가보고회를 통해 발표된 자료에는 120만 349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러나 천안시는 일부 공연이 취소됐으며 계획표에 있는 공연이 실행되지 않은 곳도 있고 타도시 순회공연도 일부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있어 정산된 120만 3490명에 대한 검정 주문도 제기됐다.
 
특히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축제가 성공한 축제가 아니다. 실패한 축제다. 그러니까 반성들 하자며 팀장들을 상대로 자체평가 보고서도 받고 쓴소리를 했다”고 밝혔다.
 
14일 아시아뉴스통신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전체 방문자 가운데 약 36%에 해당하는 47만여 명 중에 일부 숫자를 더하는 방식의 부풀리기 한 것이 확인됐다.
 
박상규 대표는 “보고서 오류는 약간의 숫자를 부풀린 것으로 자체 확인했다. 천안문화재단이 내년에도 축제를 해야 하기에 이번 일을 거울삼아 시행하려면 자체적인 반성토론이 있어야 된다”며 “물론 천안시에서도 평가를 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평가해서 잘못한 점, 부족한 점 이런 것을 다 들춰내서 부실화 위험을 피하고 잘 된 축제가 되도록 만들어 가야한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사실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있겠는가. 언론에서 채찍을 주기 전에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면 우리가 깊이 반성하고 백 퍼센트 수용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재단 직원들은 추석 연휴도 쉬지 못하고 엄청난 압박과 고생이 있었다. 힘들게 준비하고 일해 온 재단 식구들의 고생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천안시민 단체는 천안문화재단의 쇄신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현실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천안시, 문화재단 상위 관리자, 문화재단 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