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남악롯데복합쇼핑몰 입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9시쯤 목포시장실을 점거농성 한 가운데 목포시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무안군의 잘못된 행정을 목포시에 성토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범시민대책위 양승길 위원장 등 15여명은 ‘남악롯데 쇼핑몰이 지역경제를 말살한다며 목포시는 대책을 강구하라’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곧바로 무안군은 건축물 사용승인을 철회하고 배수설비를 즉각 철거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성명을 통해 “무안군에서는 남악복합쇼핑몰 건축허가 시 남악하수처리장 유입량이 시설용량의 한계에 처한 사실을 알고 남악신도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준공이 되면 건축사용 승인을 하겠다던 자체 규약을 깨고 건축물 사용승인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목포시에서는 남악하수처리장 시설용량을 초과해 유입된 하수로 인해 하수처리장 운영의 위험성을 무안군에 수차례 공문발송으로 알렸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무안군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목포시와 사전 협의없이 건축허가 조건에 남악하수처리장 준공 이후 오수관로에 연결하라는 조건을 부여하고도 스스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남악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가 처리용량을 약 3500t이 초과 유입,방류 수질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는 등 운영에 문제가 있어 신규 배수설비 승인 제한 등 제반업무 처리에 협조를 요구했으나 건축주로 하여금 하수처리계획을 목포시와 협의 처리하도록 권고와 동시 오수관로 접합연결 및 건축물 사용승인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무안군의 일련의 태도에 대해 “목포시에 책임을 전가하고 관련법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시군 상생협력 저해와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목포시에서는 무안군이 배수설비 즉각 철거 등 조속히 원상복구할 것을 요구하고 불이행시는 관계법에 따라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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