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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석 창원시 문화도서관사업소장,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서관 만들겠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6-12-20 13:25

홍의석 창원시 문화도서관사업소장.(사진제공=창원시청)

홍의석 창원시 문화도서관사업소장은 20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추진하는 제도에 대해 밝혔다.

◆“보고 싶은 책, 가까운 도서관에서 이용하세요!”

-도서관 통합 상호대차서비스 시행

홍의석 소장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72개 도서관 간 통합 상호대차서비스를 오는 2017년 1월 중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상호대차’란 원하는 도서가 가까운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 책을 신청해, 가까운 도서관에서 이용하고, 어느 도서관에서나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창원시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작은도서관 육성시범지구 지정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올 한해 동안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호대차를 위한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

이 통합시스템으로 시민들은 통합시스템 소속 도서관 도서의 통합 검색과 타관 도서 신청이 가능하고, 하나의 회원증으로 72개 도서관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게 된다.

통합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72개 도서관 중 가까운 도서관에 회원으로 가입해 통합 회원증을 발급받고, 통합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도서를 검색해 1인당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홍의석 창원시 문화도서관사업소장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가 도서관 원거리 시민들의 이용편의 제공으로 독서생활화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상호대차서비스 이용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공공도서관이나 문화시설과(055-225-7167)로 문의하면 된다.

◆‘창원지역서점인증제’ 지속 추진

창원시 문화도서관사업소는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원지역서점 인증제’가 1년여 시행 기간 동안 동네서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지역서점 인증제’는 독서인구 감소와 낮은 독서율,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 살리기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일정 규모의 방문용 매장을 운영하고, 창원시가 정한 심사규정을 충족한 서점에 인증서를 교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47개 서점이 인증서점으로 등록됐다.

창원시와 관내 교육청 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구입하는 도서는 지역서점에서 우선적으로 구입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약 12억원의 도서를 구입해 동네서점 활성화를 도모했다.

지난 9월 ‘독서의 달’에는 명사?시민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추천도서와 동네서점 포스터를 제작?배부를 통해 추천도서를 동네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홍보에도 힘을 쏟았다.

창원시는 다음해에도 동네서점 활성화 정책과 홍보를 펼쳐갈 예정이다.

창원시와 관내 도서수요기관 등의 우선적 도서구입과 함께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을 연계해, 지역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의석 소장은 “시민들도 지역사회 소통의 중심인 동네서점을 자주 찾아 책을 읽는 여유도 가지고, 동네서점 활성화에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역사민속관 기획특별전’

-문화를 읽는 코드, 화폐 이야기

창원역사민속관에서 오는 2017년 3월31일까지 ‘문화를 읽는 코드, 화폐 이야기’ 기획특별전이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제적인 거래의 매개 수단을 넘어 한 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전 세계 40여 개국의 화폐들로 총 16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북한, 중동, 아프리카의 화폐를 포함해 국채, 군표, 기념주화 등 재미있는 이색화폐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화폐들을 볼 수 있다.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 ‘우리나라 화폐의 역사’로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화폐 변천사 ▶2부 ‘위조화폐 이야기’로 국가별 위조방지 장치와 위조방지를 위한 과학기술 장치 등 ▶3부 ‘세계의 화폐’로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화폐 ▶4부 ‘재미있는 이색 화폐’로 국채, 군표, 기념주화 등 다양한 화폐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홍의석 소장은 “이번 전시에서 화폐를 통해 그것을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각, 마음이 담겨져 있는 화폐의 본질과 시대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 온 화폐문화에 대해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빠른 도서대출서비스 구축 “도서관에서 기다리지 마세요!”

-의창도서관 ‘RFID시스템’ 구축

창원시 의창도서관은 효율적인 도서 관리와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2017년 2월부터 ‘RFID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tion) 시스템’이란 무선주파수 인식을 통해 도서관 자료에 부착된 RFID 태그에 저장된 데이터를 식별하는 자료 관리 시스템이다.

도서대출, 반납 시 한 권씩 처리하는 ‘바코드 시스템’과 다르게 여러 권의 도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이용자 대기시간과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RFID 시스템’이 구축되면 도서 분실 방지와 체계적인 장서 관리가 가능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이용자들 역시 빠른 도서대출 반납과 자가대출 반납이 가능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도서관 이용 환경이 조성된다.

의창도서관은 RFID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가대출반납기, 무인도서반납기, 리더?라이트기, 도난방지게이트 등 기기를 구비하고, 소장중인 27만 권의 도서에 대한 RFID 태그 부착과 도서정보 입력 작업을 진행해, 다음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이용이 편리하고 업무처리가 정확한 ‘RFID 시스템’은 지난 2012년 개관한 명곡도서관에서 시행중이며, 오는 2018년 고향의봄도서관의 RFID시스템으로 의창도서관 산하도서관의 구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홍의석 소장은 “RFID 시스템 구축으로 도서관 인근 지역의 아파트입주로 예상되는 이용자증가에 대비하고, 도서관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서관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문화도서관사업소 성산도서관이 시행한 다문화 놀이터 운영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성산도서관, 다문화서비스 확대

-우린 다르지 않아요, 도서관에서 만나는 다문화

성산도서관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강연, 체험행사, 전시행사, 다문화영화상영, 다문화인식개선 인형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상호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다문화교실 ▶가족대상 ‘다문화 놀이터’ ▶‘그림책으로 보는 다문화’ 그림책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인들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엄마는 동화구연가 ▶즐거운 도서관 가족 나들이 ▶도서관 견학?한국문화 알기 등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다음해에는 창원시의 국제 자매도시를 테마로 해, 자매도시의 문화와 관광지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국제 자매도시 돋보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중 창원시와 우리나라의 고유문화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책들을 선별해, 자매도시의 공공도서관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추후 국제 자매도시에서도 자료를 기증받아 다문화자료실에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는 등 자매도시와 책으로 소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강문선 성산도서관 관장은 “성산도서관 다문화자료실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들의 독서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사회적응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해 동부도서관, 다문화 가족 위한 생활 한국어교실 운영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대상 상반기 회원 2월 중 모집

진해 동부도서관은 급증하는 진해구 동부 신항만 지역 다문화인들의 요구에 부응해, ‘다문화 가족을 위한 생활 한국어교실’을 오는 2017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부도서관은 인근 마천산업단지, 남양산업단지를 비롯한 부산신항 건설로 인한 다문화 가족의 증가로 일반 문화행사에서도 다문화 가족의 참여 욕구가 높다.

이에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오전반 20명, 급증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야간반 20명 총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강사는 국어기본법 시행령에 따른 한국어교원 3급 이상 자격소지자 등 이중 언어 교육 전문 강사를 섭외해 운영할 계획이다.

홍의석 소장은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구사하기 힘든 결혼이민자들과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생활 한국어교실이 언어장벽을 해소하고, 이웃?가족?직장 동료 간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 사업과 관련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다문화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해도서관 동부분관담당(055-225-7533)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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