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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아시아뉴스통신DB |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청주항공정비사업(MRO) 무산과 이란 투자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26일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전 청장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이 두가지 사업에 대한 사실상 사업포기 의사를 밝힌 후 이날 오후 이지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전 청장은 청주 MRO사업이 무산 된 직후부터 충북도 의회의 새누리소속 의원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
전 청장은 지난 9월8일에도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 지사는 이를 반려한 바 있다.
도청내 일각에는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 청장이 자진 사퇴를 결정한 것 같다”며 “이번에는 이 지사가 그의 사표를 수리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전 청장이 이처럼 MRO무산에 대한 책임론의 중심에 섰던 이유는 그가 이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점 외에도 그의 ‘허언’과 ‘고압적인 자세’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전 청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국장급) 출신으로 2013년 6월 충북경자청 설립과 함께 취임 했다.지난 6월 3년 임기가 만료됐지만 이 지사는 그의 임기를 2년 연장했다.
그만큼 이 지사는 전 청장을 신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앙부처 고위 관료출신인 그는 고압적인 자세로 줄곧 충북도 의원들과 잦은 마찰을 빚기도 했다.
또 여러번 말을 바꾸면서 신뢰도 점차 잃었다.
이 지사는 전 청장의 사표 수리여부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지사 역시 청주공항 MRO 사업 무산과 2조원 규모의 이란 자본 유치에 실패를 하면서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