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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 서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서산화물자동차휴게소 조성 사업이 무산돼 어렵게 확보한 국.도비 18억원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서산시의회 유해중 의원에 따르면 서산시는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대산읍 화곡리 일원 대산항 배후지에 151억원(민간투자 87억원 포함)을 들여 주차장 410면과 관리동 등 부대시설을 갖춘 화물차휴게소를 신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화물차휴게소 조성이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사업장 검토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부적합하고 민간사업 제안자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민간투자 유치가 불투명해 최종 무산됐다.
이에 따라 어렵게 확보한 국비 11억 원과 도비 7억 원도 반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차휴게소는 대산공단 물동량 증가에 대응해 화물수송 물류시스템 효율화를 제고하고 화물운수 종사자의 근로복지 여건 향상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특히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과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 대산공단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기대가 컸다.
이 사업은 시가 2015년 서산을 빛낸 10대 사업’에 선정했으며 지난 7월 이완섭 시장이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화물차휴게소를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사업이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바로 알리지 않아 시가 사업 실패를 어물쩡 넘어가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대산읍 한 주민은 “지금까지도 화물자동차휴게소 조성이 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업이 무산돼 아쉽다”고 말했다.
유해중 의원은 “서산시의 졸속행정으로 어렵게 확보한 국도비를 반납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작은 것은 크게 떠벌려 홍보하면서 구렁이 담 넘듯 슬쩍 모면하려고 한 것은 의회나 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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