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가 다음해에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지사는 28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조기시실시 될 대선을 앞두고 좋은 정부가 출범하도록 정치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선이 예정대로 다음해 말 치러진다 하더라도 저의 준비가 충분치 않다”며 “현 상황에서 조기실시가 확실해진 만큼 조기대선에 나갈 준비 역시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남지사로 취임한 지 2년 반만에 다른곳을 곁눈질하는 것도 도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국가과제에 대한 공부는 계속하겠지만 저의 두발은 전남도정에 두고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조기실시 될 대통령선거는 한국이 수십년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질서를 구축할 것이냐, 아니면 원만한 변화를 선택할 것이냐의 기로에 서있다"며 "좋은 정부가 출범하도록 정치적인 역할을 통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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