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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대기중이던 피의자가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50분쯤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내 피의자 대기실에서 조사대기 중인 A(64)씨가 목 매 숨져 있는 것을 담당경찰관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신고 있던 양말 두 짝을 창문틀에 연결해 목을 맨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7일 절도 혐의로 만기 출소한 A씨는 홍성의 한 찜질방 등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지난 20일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A씨를 검찰에 송치하기 위해 홍성경찰서에서 대전지검 홍성지청 피의자 대기실로 호송해 대기하고 있었다.
호송을 담당한 경찰관 2명은 A씨를 입감한 후 경찰관 대기실 안 휴게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