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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파주 지산고, 각종 비리의혹 '말썽'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준회기자 송고시간 2016-12-28 15:55

각종 비리의혹으로 경기도교육청의 감사를 받고 있는 파주 지산고 사태가 학부모들의 피켓시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아시아뉴스통신 김준회 기자

각종 비리의혹으로 경기도교육청의 감사를 받고 있는 파주 지산고(교장 박경주. 파주시 와동동) 사태가 학부모들의 피켓시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올해 개교한 신생 파주 지산고는 신임 여교사 성희롱과 학생에 대한 협박 및 인권유린, 학생 사찰, 방학 프로그램 부적절 운영 등이 있었다며 학부모들이 집단 반발, 관련 교사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지산고등학교 학부모회(회장 정이경)는 26일부터 1주일간의 일정으로 오전과 오후 두차례 피킷시위를 벌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피킷시위 첫날인 26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오후 4시 30분부터 5시30분까지 학교 정문 앞에 "교사 싸움에 학생고소, 경찰서 출두하라는 교사는 없다", "아이들 도구 삼지마라! 갑질하는 너희들이 스승인지!" 등의 플래카드와 피킷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지산고는 올해 개교한 신생학교 임에도 현재 감사원 민원 고발 4건, 경기도교육청 민원 10여건, 국가인권위 제소 8건 등으로 말썽을 빚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월부터 민원이 제기된 이후 4개월째 감사가 이뤄지고 있어 일부러 지연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내에서 돌아다니는 유언비어로 인해 학생 간 명예훼손 고소사건까지 번지는 일이 벌어지는 등 학교공동체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산고 학부모회장은 "교권을 앞세워 학생인권을 유린하고 학생들의 가장 기본 권리인 학습권을 박탈한 교사들은 이미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다“며 ”결국 이런 교사들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온다. 아이들이 이 상태에서 교육을 받는다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상처 받지 않고 정상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신뢰와 믿음, 건전한 권위를 무너뜨린 교사들은 마땅히 교단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학교 교사와 학부모회는 12월 초, L 교감의 비호 아래 몇몇 부장이 학교 리더십 및 관리 감독을 맡게 되면서 각종 부조리 사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교사 간, 교사-학생 간, 교사-학부모 간 갈등이 첨예하게 불거지고 있다고 폭로했었다.

학부모회에서는 이 문제로 지난 12일 저녁, 학부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모임을 갖고 집단행동을 예고했었다.

한편 사태의 중심에 있는 이 학교 L 교감과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각종 민원과 관련,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조사가 덜 끝난 부분이 있어 아직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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