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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천군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장면./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도내 일몰과 일출명소의 해넘돋이행사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관계로 줄줄이 취소되고나 축소돼 조용한 연말연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연말연시 특수를 누린 해맞이 관광명소의 숙박, 요식업 등 관광산업이 AI여파로 '된서리'의 우려가 높다.
28일 충남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AI가 발생한 아산시, 천안시와 철새 도래지인 서산시, 태안시, 예산군 등 충서지역과 내륙지역인 세종시, 계룡시 등 해맞이 주요 명소의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해넘돋이의 명소인 서천군 서면 마량항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성주산 일출행사가 매년 성대하게 치러졌으나 이들 자치단체가 돌연 취소했다.
태안군도 오는 31일과 새해 1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등 10개 지역에서 개최키로 했던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번에 취소된 공식 행사는 ‘안면도 꽃지 저녁놀 축제’와 태안읍 백화산 해맞이 행사 및 연포해수욕장 해맞이 축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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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당진시 왜목마을 해돋이 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
서산시는 부춘산 전망대에서 ‘해뜨는 서산’의 통합브랜드를 모토로 개최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또 예산군도 예당호 야외공연장 일원서 예정됐던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천안시는 송년 및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영농교육 등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제야행사 만큼은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돼 오는 31일 장소를 시청 봉서홀로 옮겨 송년음악회로 대체할 방침이다.
계룡시도 오는 1일 새터산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7년 새터산 해맞이 행사’와 세종시가 추진한 호수공원의 ‘2016 제야의 밤 행사’와 ‘2017 해맞이 행사’ 등을 취소했다.
이와 함께 최근 AI 발생으로 곤혹을 치룬 아산시도 오는 1일 남산안보공원에서 열기로 한 해맞이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각 지자체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이벤트를 내세워 관광수익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AI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당초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방역강화로 선회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된 AI로 닭은 물론, 계란 공급중단사태까지 빚고 있다"며 "AI확산방지를 위해 각 자치단체가 방역에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송년과 신년행사를 취소하고나 조촐하게 축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