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7일 수요일
뉴스홈 정치
이재명, 정원스님이 남긴 유언 공개..."유지 받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1-10 18:34

지난 9일 오후 대선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원스님이 자신한테 남긴 유언을 공개했다.(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즉시 구속 및 세월호 인양 등을 요구하며 분신한 정원스님(서모씨·64)이 입적한 가운데, 대선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정원스님이 자신한테 남긴 유언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시장님! 반드시 대통령 되셔서 매국노와 적폐청산 해주세요!"라는 정원스님의 유서를 찍은 사진과 함께 "정치인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해 생긴 일 같아 죄송할 뿐입니다, 유지를 받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원스님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민중이 승리하는, 촛불이 기필코 승리하기를 바라오"라며 "박근혜와 그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한 후 광화문에서 열린 2017년 새해 첫 촛불집회 현장에서 오후 10시 반쯤 분신했다.

발견 직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진 정원스님은 이틀만인 지난 9일 오후 7시 40분 유명을 달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서울대병원에 입적한 정원스님을 추모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대선 후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고(故) 정원스님의 입적을 애도하기 위해 방문했다./아시아뉴스통=윤의일 기자

장례식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원스님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스님의?뜻을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대권주자로서 자신의 입장도 스님의 뜻과 같음을 강조했다.

한편 대선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하여 정원스님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꾸려졌다.

대책위는 정원스님의 뜻을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스님이 유서에 남겨놓은 '박근혜는 내란사범, 한일협정 매국질. 즉각 손떼고 물러나라'는 글귀를 이용해 ▲ 박근혜 대통령 즉시 구속 ▲ 한일위안부 협정 즉각 폐기 ▲ 세월호 즉각 인양 등을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