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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사 함정기술연구소, ‘GPS 데이터분배기’ 개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1-20 10:30

함정기술연구소 전자통신연구과 서영훈 주무관(왼쪽)과 김상갑 주무관이 ‘GPS 데이터분배기’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사진제공=나은정 중사)

해군 군수사령부 함정기술연구소가 함정 위성항법장비(GPS) 데이터분배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GPS 데이터분배기는 청해부대와 같이 원해?장기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구축함(DDH-Ⅱ)과 대형수송함(LPH) 등에 탑재?운용 중이다.

이는 위성신호를 수신해, 함의 위치를 파악하는 함정의 GPS와 함정 내 기타장비 간 상호 연동을 위한 핵심구성품이다.

기존 함정에서 운용 중인 GPS 데이터분배기는 수리부속 단종과 정비 지원의 제한으로 실전적인 작전 임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외주 업체에 의뢰해 개발할 경우 8개월 이상의 기간과 한 대당 3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함정기술연구소는 함정요원들의 요구에 맞는 GPS 데이터분배기 개발에 착수, 5개월여 만에 타 기관이나 민간 업체의 협조 없이 자체 기술로 기존 분배기보다 개선된 기능(고장진단 기능 등 추가)과 빠른 성능(부팅속도 기존 대비 3배속)을 갖춘 신형 분배기를 제작했다.

신형 GPS 데이터분배기는 성능 향상과 더불어 제작 예산이 외주의 약 15분의 1에 불과해, 업체개발 단가 대비 3억원 이상의 정비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으며, 자체 개발품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후속군수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있다.

함정기술연구소 전자통신연구과장 오현철 서기관(4급)은 “지속적인 연구 능력 축적과 기술력 향상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개선된 성능의 장비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주 임무인 함정기술 연구는 물론 군수 전반에 대한 혁신과 창조적 군수를 통해 전투부대의 승리를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9월 정비창에서 해군 군수사령부 직할부대로 예속변경된 함정 기술연구소는 지난해부터 ‘함정기술연구소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 명실상부한 함정 기술 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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