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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충북교육단체, ‘행복교육지구 예산삭감’한 도의회 잇따라 성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1-20 11:56

전교조 충북지부, ‘충북도의회의 교육농단’ 즉각 중단 촉구

충북평학, “예산삭감 철회와 함께 예산전액 편성해야” 주장
지난 17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충북행복교육지구사업 예산 삭감을 놓고 여야의원간 대립으로 정회한 뒤 텅빈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최근 충북도의회에서의 충북 행복교육지구 사업예산 삭감과 관련해 충북도내 교육단체가 20일 잇따라 성명을 발표해 삭감 철회와 예산전액 편성을 촉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일로에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북지부가 20일 충북도의회의 충북 행복교육지구 사업예산 삭감과 관련해 ‘충북도의회의 교육농단’이라며 이를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 충북도의원들은 당리당략적인 교육농단을 즉각 중단하라”며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행복교육지구 사업예산을 온전히 승인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의 교육주체들은 지난 2014년 진보교육감 시대를 연 이후 교육의 공공성을 살리고 학교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며 경쟁 보다는 협력과 배려가 우선시 되는 새로운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번 충북도의회에서 불거진 새누리당 의원들의 횡포는 결코 있을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충북지부는 또 “충북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대한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며 “이러한 사업의 취지는 안중에도 없고 무조건적인 발목잡기식 횡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충북도의원들은 오는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행복교육지구 사업예산 전액을 복원하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도 충북지부는 반민주, 반교육적 세력의 횡포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들과 단호히 맞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학부모회(이하 충북평학)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충북교육청의 2017년 핵심 교육정책인 '행복교육지구 조성사업'이 시작도 전에 날개가 꺾이는 위기를 맞았다”며 “논란 속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행복교육지구 운영비 7억8000여만원을 삭감한 것은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의 의지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반교육적 결정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모든 자원이 배움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로 행복교육지구사업이며 교육적 효과와 주민 만족도는 먼저 시행된 다른 시·도에서 이미 검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북평학은 “무엇이 가장 교육적이며 어떤 것이 도민을 위한 결정인지 생각한다면 오는 23일 예정된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와 25일 열릴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행복교육지구사업 관련 예산 전액 편성을 확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19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새로운학교충북네트워크 등 NGO들도 성명을 내고 예산삭감 철회와 예산전액 부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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