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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교통신호 체계 개선 ‘잘했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1-26 10:34

통행속도 ↑.지체시간 ↓… 275억 비용절감 효과
청주시가 석교동에 설치한 아치형 집약방식 교통신호등./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혼잡비용 등 270여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청주시와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청주시의 ‘2016년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 효과 분석을 했는데 연간 차량운행비용 26억원, 교통혼잡비용 245억원, 환경오염비용 4억원 등 모두 275억원의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청주지역 15개 주요가로축과 314개 주요교차로, 교통신호제어기 980대를 대상으로 신호시스템운영관리, 도시교통통계수집, 신호체계 개선, 개선사업효과를 분석했다.

청주시는 57개 연동그룹 655개 교차로 215㎞에 대해 황색점멸 472곳, 전적색운영 145곳, 올보행신호 13곳, 대각선횡단보도 4곳, 좌회전감응식 10곳, 보호.비보호좌회전(PPLT) 98곳 등의 교통신호시스템을 운영했다.

신호체계 개선으로 평균여행속도는 시속 38.1㎞에서 39.5㎞로 3.7% 높아졌고 평균지체시간은 33.2초에서 29.5초로 11.1% 줄었다.

평균정지율은 14.6%에서 13.1%로 감소했다.

송해익 청주시 교통정책과장은 “올해에도 교통정체 해소 방안과 사람중심의 보행자 신호체계 개선,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개선 등 기존 도로시설의 합리적인 관리 운영으로 저비용 고효율 교통정책 효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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