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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전통시장 설명절 친절 도우미 없어 '아쉽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7-01-26 10:42

진주시 의회 예산 삭감으로 친절도우미 사라져
진주시 전통시장 친절도우미 활동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경남 진주시의회의 예산삭감으로 인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친절도를 높이고 노약자들의 장보기를 돕던 친절도우미가 사라짐에 따라 전통시장 상인들의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친절도우미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노령화로 시장 상인들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불친절하다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쇠락돼 가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총 4명의 친절 도우미를 채용해 전통시장에 배치했다.

지금까지 전통시장 이용객의 가장 큰 불만은 시장보기가 불편하고 시장 상인들이 불친절하다는 것이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진주시에서는 전통시장 친절 도우미를 배치해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친절히 안내하고 고객의 장보기에 도움을 줘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그러나 진주시의회가 2017년 진주시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친절 도우미 인건비 9200만원의 예산을 전액 삭감해 친절 도우미는 사라지게 됐다.

전통시장 도우미 제도는 중소기업청에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권장하는 사업으로 경남도내에서도 장보기 배송서비스, 시장 매니저 사업, 장보기 도우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진주 중앙시장에서 노점상을 하는 김 모 할머니는 “항상 따뜻하고 웃는 얼굴로 시장을 돌면서 노약자들을 보살펴 주던 친절도우미가 없어서 시장에 생기가 사라진 분위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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