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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올해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 개편 추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7-01-26 14:38

막대한 지원 요구하며 개편 반대하는 삼성교통 지원금 삭감 조치
경남 진주시는 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삼성교통의 버스 노선 개편 불참에도 불구하고 2017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편 참여 업체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2015년 말 대중교통체계개편 용역 완료 후, 1년간 합리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해 운수업체와 15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삼성교통이 진주시 시내버스 4개 업체 중 유일하게 개편에 불참하고 있고, 언론과 집회 등을 통해 진주시가 특정업체에 혜택을 주기 위해 개편을 강압적으로 한다는 주장을 함에 따라, 진주시는 지난해 12월 개최된 진주시교통발전위원회 결과를 수용해 삼성교통에 대해 2016년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2억6000만원을 삭감했다.

삼성교통은 “현재 1대당 수입금이 54만7000원인데, 진주시가 제시하는 2016년 표준운송원가 53만8000원으로 개편할 경우, 회사가 도산하게 되므로 개편 참여가 불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진주시는 “실제 삼성교통 순수 수입금은 41만원에 불과하고 市의 보조금을 포함하더라도 50만2000원에 밖에 되지 않음에도, 삼성교통은 더 많은 지원을 받기 위해 수입을 부풀리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진주시가 책정한 2017년 평균 운송원가는 2016년보다 인상된 55만6000원으로 개편으로 회사가 도산하게 된다는 등의 삼성교통 주장은 터무니 없으며, 삼성교통이 요구하는 운송원가 59만원(2016년 기준)을 수용할 경우, 향후, 10년간 30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여 진주시의 재정여건상 절대 수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3개 참여업체와 올 상반기 중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혁신도시 및 집현면 노선 증편, 문산·금곡·일반성·이반성·지수·사봉·진성면의 노선 조정, 사봉산업단지 통근 노선과 평거동~대아중고교간 통학생을 위한 노선을 신설예정이다.
 
또 기존 외곽지역 노선이 도심을 굴곡 운행하던 것을 주민들이 요구하는 전통시장과 병원 등으로 바로 직선화시켜 이동시간을 최대 10분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도시규모에 비해 많이 운행되고 있는 시내버스를 감차해 운수업체의 적자를 감소시키고, 이에 따른 예산절감분을 운수업체에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대중교통 시설개선에 재투자하는 것임에도, 삼성교통은 시민을 볼모로 막대한 지원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교통이 개편을 계속 반대할 경우 2017년 지원금도 삭감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개편에 참여한 3사 운수업체와 같이 진주시에서 책정한 표준운송원가를 조건없이 수용해 개편에 참여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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