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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청 모습./아시아뉴스통신=여인철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노인들의 여가공간인 경로당을 노인친화 명품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경로당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확보한 예산 26억9800만원을 지원한다.
우선 시는 6억2000만원을 들여 경로당 신축과 증축, 개보수를 지원하고 신규 시책사업으로 노후경로당 노인친화 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명품화사업을 통해 15년 이상된 경로당 10개소에 대해 디자인 개선, 시설 안전화,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해 노인친화적 복지공간을 확대한다.
시는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실내 운동기구 구입과 노후 에어컨 교체 등 경로당 비품구입 지원을 위한 예산 6000만원도 확보했으며 필요 시 예산 추가 편성으로 노후 에어컨의 점진적 교체에 나설 계획이다.
경로당 이용에 따른 운영비 부담을 덜기 위해 19억8100만원을 들여 534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비와 냉·난방비, 정부양곡도 지원한다.
특히 운영비는 지난해 대비 1만원 증액한 시설별 13만원을 지원하며 여름철 폭염에 대비 3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8000만원을 냉방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은옥 시 복지시설팀장은 “경로당은 노인여가복지시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장소인 만큼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되도록 시설 개선과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