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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정일기 "1000만 촛불은 시민주권 제자리로 세웠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02-02 14:27

SNS에 촛불집회에 대한 소회 밝혀,"국가권력은 통치기구로 군림해왔다"
지난달 3일 수원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신년 첫 단독 인터뷰에서 염시장은 '시민이 싱크탱크'인 시대임을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의 집단지성이 내놓는 의제와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함께 결정하면 시민의 에너지가 결집될 것"이라며 "수원 시민의 정부 실현을 통해 시민들이 수원의 주인으로써 참여할 뿐 아니라 책임지는 그런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수원시청)

염태영 수원시장이 '1000만 촛불과 시민의 정부'라는 제목의 시정일기를 통해 촛불집회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염태영의 시정일기'는 1일 오후 염시장의 SNS를 통해 올렸으며 그는 "국가권력은 시민의 뜻을 따르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의 통치기구로 군림해왔다"며 "민주주의 상식과 정의가 뒤집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1000만 촛불은 이렇게 빛바래져가던 시민주권을 제자리로 불러세웠다"며 "모든 민주정부는 시민의 정부이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중앙정부이건, 국회이건, 지방정부이건, 지방의회이건 모두 마찬가지다"며 "이 움직일 수 없는 기준과 원칙이 제자리를 찾는데 반세기가 넘게 걸렸으며 그 원동력은 결국 시민의 힘"이라고 촛불집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하지만 시민의 정부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 것처럼, 저절로 작동하지도 않는다. 시민의식으로 무장하고 자신의의무와 책임을 나는 시민이 우리 사회의 대다수를 차지할 때 시민의 정부는 비로소 굳건히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순실 사건에 대해서도 "작금의 국정농단 사태는 관료주의에 모든 것을 맡겨놓고 통치의 대상인 국민만을 앞세우는 정권의 함정에 깊이 빠져 있었음을 반성하게 된다"며 "우리가 여전히 중앙의 관료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 갇혀있는 한 촛불의 앞날을 낙관하기 어려운 실정임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지난달 3일 수원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진행된 신년 첫 단독 인터뷰에서 '시민이 싱크탱크'인 시대임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집단지성이 내놓는 의제와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함께 결정하면 시민의 에너지가 결집될 것"이라며 "수원 시민의 정부 실현을 통해 시민들이 수원의 주인으로써 참여할 뿐 아니라 책임지는 그런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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