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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용지로 264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 중앙현관 앞에서 박종훈 교육감(왼쪽 여섯 번째)과 박동식 경남도의회의장, 한영애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덕만 학교운영위원회 경남도협의회장 등이 ‘제2청사 소통관’ 개청을 기념해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일 오후 2시 제2청사 1층 북 카페에서 ‘제2청사 소통관’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은 오후 1시30분 경남교육가족으로 구성된 바람소리 풍물단의 길놀이 풍물을 시작으로 1부 공식행사와 2부 기념음악회로 나눴다.
1부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박동식 경남도의회의장, 한영애 교육위원회 위원장, 박덕만 학교운영위원회 경남도협의회장, 학교운영위원회 지역별 회장, 교육장 등 90여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또한 2부, 개청을 기념하는 ‘지휘자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1층 북 카페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7시50분까지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음악회는 박종훈 교육감과 전희두 부교육감, 학생, 학부모, 시민단체, 교육청 직원 등 160여명이 참석해 마음을 맑히는 선율을 감상하게 된다.
제2청사는 업무시설 4382.93㎡, 근린생활시설 155.52㎡, 주차장 1209.96㎡ 등 연면적 5748.41㎡로 지하 1층, 지상 8층 건물이다.
이곳 1층에는 ‘북 카페’와 ‘전시관’을 만들었으며 2층~6층에는 과학직업과, 교육복지과, 감사관 등 3개 부서가 배치됐다.
또 대입정보센터, 경남진로교육센터, 취업지원센터, 다문화교육센터 등 4개 센터와 학교시설감리단, 학교안전공제회가 있으며 7층에는 회의실과 휴게실, 8층에는 체력단련실, 식당 등을 갖췄다.
특히 1층에 자리한 ‘지혜의 방’ 북 카페는 박종훈 교육감과 경남도교육청 교직원, 주식회사 센트랄 등이 기증한 도서를 포함해 1만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다.
이곳은 학생은 물론 경남도민 누구라도 다양한 종류의 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커피 등 음료도 즐길 수 있다.
또한 1층 전시관이 마련돼 작은 전시회도 상설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이날 개청식 인사말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제2청사 이름을 ‘소통관’으로 정했다”며 “제2청사는 사무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을 도민과 학부모, 시민단체 등 누구에게나 대여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도민과 학부모, 교직원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소리를 들어 더 많이 살피고 나눠 함께 가는 경남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북 카페 ‘지혜의 방’에서 경남도민들이 책을 읽으면서 힐링도 하고 지혜도 쌓아 갔으면 한다”며 “북 카페는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작은 콘서트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층 북 카페 전시관에는 한국과 일본의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3인, 이오덕?권정생?하이타니 겐지로의 삶과 문학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아이처럼 살다’ 특별전시회가 다음달 10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