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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박영일 군수와 강동화 한국농어촌공사 서부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위ㆍ수탁 협약식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남해군청) |
경남 남해군은 1일 군청 군수실에서 박영일 군수와 강동화 한국농어촌공사 서부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위ㆍ수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해군 내 한국농어촌공사 관리지구에서 시행되는 죽전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용소지구 논의 밭작물 재배 기반 사업,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등 3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국농어촌공사 서부지사에 사업을 위탁해 관내 노후화된 농업기반시설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죽전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은 약 3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면 평산과 죽전, 당항리 일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곳 농경지는 가장 가까운 저수지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만성적인 농업용수의 부족으로 농민들이 영농에 많은 어려움이 겪어왔다.
이번 저수지 신설로 내년까지 저수량 55만9000t을 확보해 농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소지구 논의 밭작물 재배 기반 지원사업과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은 약 3억7000만원과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 한 해 동안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이번 한국농어촌공사 위ㆍ수탁 사업을 비롯, 올해 총 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내 곳곳의 농경지를 대상으로 밭 기반 정비, 지표수 보강 개발, 준영구 논두렁 설치, 수리시설 개보수 등 농업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영농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영일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안정적인 용수원 확보와 적정한 용수 공급이 이뤄져 토지 이용률 제고와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