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일 청주시청 앞에서 청주시 제2쓰레기매립장이 들어설 오창읍 후기리 인근 가좌3리 등 12개 마을 장단과 주민, 가좌초 동문회원 등 100여명이 청주시의 매립장 조성 방식 변경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들은 당초 계획대로 지붕형으로 매립장을 건설할 것을 요구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주민 대립을 불러온 충북 청주시의 제2쓰레기매립장 조성 방식이 오는 4월쯤 결정될 전망이다.
청주시가 이 매립장 조성방식을 당초 지붕형에서 노지형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자 매립장이 들어설 오창읍 후기리 주민들은 노지형 변경을 찬성하고 있는 반면 주변 마을들은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등 찬반으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다.
청주시는 오는 4월 입지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지붕형으로 할지 노지형으로 변경할지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가좌3리 등 제2쓰레기매립장 주변 12개 마을 이장단과 주민, 가좌초 동문회원 등 100여명은 지난 2일 청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노지형 변경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청주시가 2014년 매립장 공모 때 670억원을 투입해 지붕형으로 건립하겠다고 해 후기리가 응모 때 후기리 인근 12개 마을은 악취와 침출수에 대한 큰 걱정 없이 양해했다”고 “청주시가 인근 주민들도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지붕형에서 노지형으로 변경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청주시가) 지붕형 매립시설의 경우 일반 오픈형 시설보다 침출수를 90%이상 줄일 수 있어 주변의 토양과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고 비로 인한 침출수 발생 문제를 원천 차단할 수 있고 소개하지 않았느냐”면서 “지붕도 없는 쓰레기매립장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정의 사기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
| 2일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매립장유치위원회가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쓰레기매립장 조성 방식을 지붕형에서 노지형으로 변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이들은 “지붕형 쓰레기매립장과 노지형 쓰레기 매립장의 폐해 범위는 전혀 차원이 다른 별개의 문제”라면서 “공모와 다른 형태의 매립장은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후기리매립장유치위원회는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기리 주민들이 매립장을 노지형으로 조성해달라고 청주시에 요구했다.
후기유치위는 노지형 조성에 따른 악취 등 발생 우려와 관련, “매립 운영 시 주민협의체에서 관리를 철저히 하면 해결되리라 생각한다”며 “노지형으로 매립하게 되면 조기에 친환경적으로 복원, 기존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체육시설과 공원화 등 시민 모두를 위한 복지문화시설로 조성한다면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후기리유치위는 또 “불연성 매립물인데도 불구하고 시민의 혈세인 세금을 많이 들여 지붕형으로 한다는 것은 예산낭비가 될 것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