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사용돼온 일본식 한자어와 지나친 한자 중심 교육 현장의 용어들을 바르고 쉬운 우리말로 바꾼 '교육기관 공문서 순화 용어 321' 자료집을 학교에 보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국립국어원의 '누리집-다듬은 말(순화어)'에서 제시한 2만1188개의 순화용어와 전남도교육청의 '쉽고 바른 용어 사용 365(2015)'를 기본 자료로 교육기관과 학교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를 사례로 제시하고 있다.
순화용어 사용 예시를 안내해 신설학교의 건물 이름이나 공간 이름을 만들 때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 및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여건에 맞도록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순화용어 사례를 보면 교사 중심의 '생활지도'는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둔 '생활교육'으로, '공란'은 '빈칸'으로, '고충'은 '어려움'으로, '급식소(실)'는 '식생활 교육관(실)'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심경용 대구교육청 정책기획관은 "이번 자료집 보급으로 교육기관의 공문서 및 학교 현장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바르고 쉬운 우리말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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