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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 화상병 발생 나무. 이 병은 사과나무나 배나무 등을 말라죽게 하는 세균성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제도 없다./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시가 지역 모든 사과.배 과수원에서 과수 화상병(과수 세균병) 긴급방제에 나선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작물 병해충 방제추진협의회를 열어 관내 사과와 배 재배 270㏊에 대해 이같이 방제하기로 결정했다.
청주시는 최근 3년간 경기도와 충북 인근지역 사과, 배 농가 일부에서 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화상병 사전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천안시와 안성시 배 농가 19.7㏊에 화상병이 발생해 방역, 채굴 등을 실시했지만 올해 1월 안성시에서 추가 발병했다.
청주시는 다음달 초부터 예방 약제를 충북원예농협 청주지점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방제적기인 다음달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사과, 배 전체면적에 마을별, 작목반별로 일제방제를 실시토록 권고하고 있다.
사과와 배에 발생하는 과수 화상병은 국가검역 병해충(소나무 재선충과 같이 관리하는 병해)으로 발생하면 주변 번경 100m이내의 모든 사과.배 나무를 토양에 깊이 묻어야하고 몇 년 동안 관련과수를 재배할 수 없는 등 엄청난 피해를 주는 병이다.
개화기 때 진딧물, 벌 등 곤충이나 전정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병에 걸린 과수는 잎이 시들어 검게 변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3월에 병징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염이 시작되기 때문에 사과, 배 수확 후 신초, 꽃발아 전까지 적용 약제를 사용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큰 가지나 궤양 부위를 제거를 위해서는 병징의 최소한 30cm 이상 아래에서 잘라 소각하고, 절단에 사용되는 도구는 70% 에틸알코올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액(락스 250배액)으로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고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강조했다.
이 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농가에서도 화상병의 징후가 발견되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