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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옥천군 군북면이 매주 각 기관단체장에게 보내는 '면정 알림 문자메시지'.(사진제공=옥천군청) |
충북 옥천군 군북면이 3년 전부터 시행해 오는 ‘면정 알림 문자서비스’가 좋은 시책으로 평가 받아 옥천군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된다.
27일 옥천군은 군북면이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해 오는 ‘면정 알림 문자서비스’를 다음달부터 군내 9개 읍·면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4년당시 근무하던 태봉문 면장(퇴직)과 윤정준 부면장(현 군청 안전관리팀장), 한영희 주무관(현 청산면 복지민원팀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당시 면장인 태 전 면장은 “군북면의 경우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소외된 지역이 많아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면정 홍보를 통해 주민의 단합을 도모해 보자”는 얘기를 꺼냈다.
이에 윤 전 부면장은 “면정 주요업무를 각 기관단체장에게 매주 보내 주민들 간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어떨까요”란 제안을 했고 이에 태 전 면장은 괜찮은 생각이라며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해 보자고 말했다.
이후 한영희 전 팀장이 “다음 주에 있을 각 마을 행사와 보건?복지?문화?농림 등 각종 사업 등 주요 면정 소식을 요약해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좋겠다”는 제안을 내놔 첫 시행하게 됐다.
이렇게 시행된 면정 주요업무 알림문자서비스가 3년 동안 이어져 매주 금요일 오후가 되면 관내 파출소장, 농협지점장, 우체국장, 노인회장, 체육회장, 자율방범대장, 각 농민단체장 등 30여명에게 전송되고 있다.
이 문자메시지는 기관단체장을 중심으로 삼삼오오 모인 주민들 간 자연스레 전파돼 그 어떤 매체보다 면정소식을 퍼트리는 최고의 소식통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가로운 농촌에 이야기 거리를 제공해 ‘이런 게 있다더라, 저런 걸 한다더라’ 하며 주민 간 소통 창구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 시책이 최근 신강섭 옥천부군수의 눈에 띄어 다음 달부터 군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이달 중순 구제역?AI방역과 읍·면별 현안사업 점검을 위해 군북면을 방문한 신 부군수는 “이렇게 좋은 시책을 군북면만 활용할 수 있냐” 며 “군내 모든 읍·면에도 적극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