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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산하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평가 전국 1위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3-06 19:18

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 책임지는 기관으로 거듭나
인천 동구 어린이급식관리센터가 지역내 어린이집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하대)

인천 동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에 제철 과일이 가득 담긴 바구니가 배달됐다. 아이들은 일주일에 세 번 과일 간식을 먹을 수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이런 관심이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있는 셈이다.

인하대(총장?최순자)가 2014년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동구 보건소와 함께 2014년부터 지역아동센터에 과일바구니를 전해주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은 급식 관련 교육도 이뤄진다. 지역 내 8개 기관이 대상이다.

유정순 동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총괄팀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 대부분 저소득층이라 상대적으로 집에서 과일을 챙겨먹는 이들이 많지 않다”며 “센터의 주된 사업은 영유아시설 급식소 관리이지만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역시 급식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좀 더 자란 아이들에게도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과일바구니 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센터가 하는 본래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지역 내 영유아시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관리다. 지난 2014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 2016년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1위를 한 데는 순회방문지도 교육지원, 정보제공 등 단지 각종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지역 특성을 파악하고 동구 지역에 맞는 사업을 진행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곳에서 하고 있는 일 중 주목받은 사업은 건강과일바구니 말고도 건강저축왕과 텃밭가꾸기가 있다.

영유아시설 만 3세 이상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건강저축왕은 경제와 건강을 결합해 채소 남기지 않고 먹기, 식사예절 지키기 등을 잘 해냈을 때 모형 동전을 주고 이를 저금하도록 한다. 저금을 많이 한 아이들에겐 작은 선물을 준다.

텃밭가꾸기는 가정어린이집처럼 밭이 없는 곳에서도 아이들이 모종을 심고 이를 가꾸면서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이를 요리해 먹는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센터 덕분에 영유아시설의 위생상태도 나아졌다. 몇 년 간 순회방문지도를 통해 위생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유 팀장은 “동구는 인구가 적은 지역이라 영유아 시설이 70여 개에 불과해 시설별 맞춤 사업이 가능했다”며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개인 위생, 복장, 조리도구 위생 관리 등 위생 정도가 평균 0~1점에 불과했다면 지금은 8~9점까지 올라갔을 정도로 나아졌다”고 말했다.

센터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설과 급식센터, 가정이 삼박자를 이루는 ‘트라이앵글 교육’이다. 시설 별로 찾아가는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해 가족들을 만나고 편식 교정 캠프도 열 예정이다.?

장경자(인하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시설의 의견을 반영한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와 선도적인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만족을 넘어 감동을 줄 수 있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어린이급식관리센터가 지역내 어린이집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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