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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임규홍 교수, '틀리기 쉬운 국어문법 어문규범 공공언어 강의' 발간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이재화기자 송고시간 2017-03-14 16:22

헷갈리거나 틀리기 쉬운 맞춤법, 표준어, 띄어쓰기, 한자어 등 자세히 설명

“공적 언어생활에서 가능한 한 정확한 규범언어를 사용해야”
경상대 임규홍 교수가 발간한 '틀리기 쉬운 국어문법 어문규범 공공언어 강의' 책자.(사진제공=경상대)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임규홍 교수는 '틀리기 쉬운 국어문법 어문규범 공공언어 강의'를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우리의 말글살이에서 헷갈리거나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표준어, 띄어쓰기, 한자어, 외래어 표기, 표준 발음 등을 모아 길잡이로 설명한 책으로 학생에서부터 수험생ㆍ공직자ㆍ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바른 말글살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대학에서 글쓰기를 지도할 때 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인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문제 형식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틀리기 쉬운 한자어에서는 굳이 어렵고 헷갈리는 한자어를 고집하기보다 쉬운 우리말로 풀어 쓸 것을 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저자의 우리말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가령 곤색, 남색에 대해 “‘곤색’이라는 일본어는 쓰지 않아야 하며, ‘남색’이나 ‘감색’ 아니면 ‘짙은 푸른색’이라는 말을 쓰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임규홍 교수는 “모국어 화자 어느 누구도 자기의 말글살이에서 우리말 표준어나 맞춤법과 같은 모든 어문 규정에 완벽하게 맞게 사용할 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공식적인 언어생활에서 가능한 한 정확한 규범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노력은 기울여야 한다”며 “이 책은 우리말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자는 일생 사람들에게 말과 글의 가치를 조금이라도 알리려고 애쓰면서 살아왔다. 우리 겨레를 지금까지 든든히 이어져 내려오게 한 가장 큰 힘이 바로 우리말과 우리글이었다는 것도 알리려고 노력해 왔다”면서 “모든 사람이 우리말과 우리글을 올바로 쓰도록 하는 데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임규홍 교수는 울산 울주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문학박사를 받고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다.

한국어문학회 부회장, 배달말학회 부회장, 언어과학회 편집위원장, 국어의미론학회, 문법교육학회, 한국국어교육학회, 우리말글학회, 담화인지언어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이사와 편집위원을 맡아오고 있다.

임 교수는 언어과학회에서 주는 봉운학술상을 받았으며, 주로 담화(입말)에 대해 연구해 왔고, 저서로는 '행복한 삶을 위한 대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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